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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청소년들의 미래의 꿈을 응원합니다!

김천시립도서관, 청소년을 위한 토닥토닥 성장캠프 개최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김천시는 지난 11월 13일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고 건전한 자아형성을 돕기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으로 김상근 작가와 문경수 과학탐험가를 초청해 '청소년을 위한 토닥토닥 성장캠프'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청소년을 위한 토닥토닥 성장캠프'는 인문, 과학, 역사 등 다양한 직업군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들에게 자발적인 학습의 동기를 부여하고 깊이 있는 진로 탐색과 올바른 가치관 확립 및 인격 성장을 돕기 위한 강연 프로그램이다.


첫 번째 강연에서는 영상 애니메이션을 전공한 김상근 그림책 작가가 ‘나만의 별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먼저 2014년 볼로냐 아동 도서전에 소개되어 해외 각국에서 번역본으로 출간된 ‘두더지의 고민’ 도서의 단편 애니메이션을 관람하고,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 자신의 유년기부터 가진 꿈을 이루게 된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혼자서 간직하고 있던 작품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노력한 일화를 소개하며 우여곡절 끝에 출간한 책이 널리 사랑받기까지 도전했던 과정을 참가 학생들에게 설명해주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는 명언처럼 자신의 적성을 찾기 위해 많은 도전을 해보고 항상 새로운 것을 꿈꾸라는 작가의 말에 많은 학생들이 감명을 받았다.


이어 '효리네 민박', '어쩌다 어른' 등 다수의 방송 매체를 통해 친근한 문경수 과학탐험가의 두 번째 강연은 ‘인류가 화성에 가려면’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국내에서 유일한 과학탐험가인 문경수 강사는 과학탐험가가 실제로 어떤 일을 하는지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세계 곳곳을 탐험했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특히 서호주 탐사 당시 사막 한가운데서 조난되어 야생동물에게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밤하늘의 남십자성에 의지하며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한 일화에 참여 학생들이 집중하며 경청하였다.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머, 월간지 기자, 탐사 코디네이터, 과학탐험가 등 여러 가지 일을 하며 끝없는 과학에 대한 호기심으로 수천 권의 과학책을 읽었다는 문경수 강사는 자신이 가장 잘한 일이 20여 년 전 과학책 독서모임을 만든 것이라고 했다. 과학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지만 ‘어쩔 수 없는 호기심’ 때문에 끝없이 책을 읽으며 질문하고 물음을 해결하기 위해 직접 탐사에 도전하는 과정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들려주었다. 탐험이란 특별한 일이 아니라 일상생활 속 아주 작은 발견을 통해 생각과 행동을 바꾸는 계기라고 말한 문경수 강사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항상 호기심을 가지고 도전하라는 메시지를 전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백선주 시립도서관장은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들에게 목표 설정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바라고 자신만의 꿈을 가질 용기를 응원한다.” 면서 “앞으로도 시립도서관에서는 사회 각계각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프로그램은 단계적 일상회복 1단계 개편 기준의 기본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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