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초로 개최되는「세계신안보포럼」은 국내·외 최고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1.5트랙 회의로서, ‘신안보위협 대응을 위한 다자협력의 미래’를 주제로 △보건안보, △사이버안보, △신기술안보 3개 세션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국내 최고 보건안보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보건안보 특별 라운드 테이블도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토마스 헨드릭 일베스(Toomas Hendric Ilves) 전 에스토니아 대통령, 클라우스 슈밥(Klaus Schwab) 세계경제포럼(WEF) 회장, 에릭 슈미트(Eric Schmidt) 전 구글 회장, 웨이 샤오쥔(Wei Shaojun) 중국 반도체산업협회 부회장, 세드릭 오(Cedric O) 프랑스 디지털담당 국무장관, 테드로스 거브레예수스(Tedros Ghebreyesus)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등 20여명의 주요국 정부, 국제기구, 기업 및 학계 전문가가 참여하여, 신안보위협 대응에 있어 국제사회가 보여준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미래 다자협력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개회사를 통해, 세계신안보포럼은 우리 정부의 새로운 안보위협 대응을 위한 연대와 협력의 국제질서를 선도하려는 의지를 구현한 열린 국제논의의 장이라고 강조하였다.
보건, 사이버, 신기술 등 새로운 안보 위협 대응을 위해 국제협력이 나아가야 할 방향으로, △다양한 행위자의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는 포괄적 협력, △그간의 국제협력의 성과를 계승하면서 개선방안을 모색하는 통합적 협력, △이해관계와 진영을 막론한 투명한 협력을 제시했다.
아울러, 우리나라가 유엔 가입 30주년을 맞아 성장한 위상에 부합하는 수준의 국제평화안보 달성 기여 방안을 모색해 왔음을 설명하고, 이의 일환으로 신안보 위협 등 국제사회의 새로운 과제 해결에 선도적으로 기여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외교부는「세계신안보포럼」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하는 개방되고 투명하여 포용적인 신안보 논의의 주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나가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