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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찾아가는 디옵스 (DIOPS in Seoul)’10억원 상담 성과

지역 브랜드업체의 신규 내수 바이어 발굴 및 판로 확대에 큰 역할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대구시는 11월 15일~16일 서울 코엑스 3층 컨퍼런스 E홀에서 개최된 ‘찾아가는 디옵스(DIOPS in Seoul)’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대구시가 주최하고 한국안광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내수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안광학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유명 아이웨어브랜드 40개 사가 참여해 2022년 시즌을 대비한 신제품을 선보였으며, 서울·경기를 비롯해 강원, 전라, 제주 등 전국에서 500여 안경원이 참가해 상담 및 현장 계약을 진행했다. 이틀간 총 854건, 8억 3천만원 상당의 현장계약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에 진행한 ‘브랜드 아이웨어 수주회 in 서울’의 성과(계약건수 109건, 계약액 3억 3천만원)를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안경업계의 대면 행사의 필요성 증가와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정책과 함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는 등 내년도 안경산업에 긍정적인 신호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구매력 있는 내수 바이어 발굴 및 신규 판로개척에 주안점을 두었다. 바이어 유치를 위해 바이어프로모션(샘플구매권)을 운영해 적극적인 현장 상담과 계약을 유도했다. 특히 대한민국 안경유통의 70%가 밀집된 서울·경기 등 수도권에 소재한 구매력 있는 안경원이 대거 방문함으로써 지역 아이웨어브랜드 기업들의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신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됨과 동시에 현장 계약 성과로도 이어졌다.


특히 우수한 기술과 제조 기반을 바탕으로 한 지역의 OEM, ODM 기업이 현장을 방문해 수도권 중심의 하우스브랜드 아이웨어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참가업체 및 주요 관계자들에 따르면, 코로나19 이후 신뢰와 품질이 기반이 된 K-아이웨어의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고, 해외 바이어 역시 Made in Korea 아이웨어에 대한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등, 해외로 떠났던 브랜드 기업이 지역으로 다시 눈을 돌리고 있고, 대한민국에서 제조하는 진정한 대한민국 안경으로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선보인 귀중한 자리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 참가기업 담당자는 “이번 상담회를 통해 수도권의 다양한 판매 루트를 접할 수 있어 지역 브랜드업체들에게 좋은 경험일 뿐 아니라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다. 작년 수주회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방문했으며, 상담과 계약을 진행하는 실바이어 수도 많았다”며, “앞으로도 디옵스뿐 아니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찾아가는 디옵스에 지속적으로 참여해 내수 시장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난 10월 진행된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1)에 이어, 이번 찾아가는 DIOPS(DIOPS in Seoul)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참가기업들에 감사를 표한다”며 “안경산업의 내수와 수출이 증대되어 대구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한국안광학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든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광학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제20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2)은 내년 4월 20일에서 22일까지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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