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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이 주도하는 청소년들의 축제, 곡성군청소년성장박람회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이 지난 11월 9일부터 오는 12월 24일까지 <곡성군청소년성장박람회>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비대면 청소년 축제, 청소년정책제안대회, 메타버스 청소년동아리 홍보 챌린지, 찾아가는 직업 체험이라는 4가지 테마로 운영되고 있다. 프로그램 기획에서부터 실행까지 곡성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진행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곡성군미래교육재단은 이번 박람회 개최를 위해 곡성청소년문화의집, 옥과청소년문화의집과 연계해 청소년기획단을 모집했다. 그 결과 20명의 지역 중고등학생이 기획단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각 테마별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한다. 때문에 청소년들의 욕구와 희망사항을 프로그램에 고스란히 반영할 수 있었다.


먼저 비대면 청소년축제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유튜브 채널 ‘곡성군미래교육재단’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청소년정책제안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들어볼 수 있다. 총 10개의 팀이 곡성군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필요한 정책을 청소년의 시선에서 제안하게 된다. 2부 청소년 재능 경연이 펼쳐진다. 12개의 팀이 평소 갈고 닦았던 춤과 노래 등 다양한 재능과 끼를 선보일 예정이다.


12월초부는 메타버스 청소년동아리 홍보챌린지가 진행된다. 네이버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를 통해 곡성군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동아리들의 활동 모습을 엿볼 수 있다. 곡성고와 옥과고 소속 총 20여 개의 청소년 동아리에서 활동 사진과 홍보글 등 비롯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12월 1일 전후로 미래교육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링크를 통해 참관할 수 있다.


찾아가는 직업체험은 지난 11월 9일 시작해 오는 26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애견미용사, 3D프린터 전문가 등 26개의 전문직업군 종사자가 개별 학교를 방문해 직업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한다. 총 2,000여명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학생들은 본인의 관심사에 따라 직업군을 선택해 참여하면 된다.


기획단으로 참여하고 있는 청소년 A씨는 ”그동안 청소년들이 자신의 목소리를 공식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자리가 별로 없었다. 그러다보니 청소년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타자화된 측면이 있었다. 박람회를 계기로 우리 청소년들이 청소년 정책의 주체가 되길 바라고,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이를 통해 건강하고 행복한 청소년 문화가 우리 군에 정착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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