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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립합창단 정기연주회‘새로운 꿈을 꾸다’30일 선봬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안산시는 안산시립합창단 제68회 정기연주회 ‘새로운 꿈을 꾸다’ 공연이 이달 30일 오후 7시30분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열린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한국합창의 미와 멋을 가장 잘 표현하는 지휘자로 인정받고 있는 김순정 아산시립합창단 지휘자를 초청해 한국합창, 합창명곡, 현대합창, 세계의 합창 등 그만이 가지고 있는 작품해석과 지휘로 공연된다.


1부 첫 번째 파트는 11월의 낭만과 설레임, 그리고 희망을 노래하는 우리가곡, 배동진 작곡가의 ‘바람이 오면’, 조혜영 작곡가의 ‘희망을 만드는 사람이 되라’, 김준범 작곡가의 ‘첫 눈 오는 날 만나자’ 등이 연주회의 시작을 알린다.


두 번째 파트로는 에스토니아의 두 작곡가, 파르트 우스베르그(Pärt Uusberg)의 Õhtul(해질녘), 키릴러스 크릭(Cyrillus Kreek)의 Õnnis on inimene(복 있는 사람)이 이어지고, 본조아리랑과 5/8박자 엇모리장단의 강원도 아리랑을 결합해 만든 조혜영 작곡가의 ‘아리랑’ 그리고 ‘길놀이’, ‘손치기 발치기’, ‘앞니 빠진 중강새’ 등의 전래놀이 노래를 아카펠라 개념으로 편곡한 류형선 작곡가의 ‘놀리기’가 한국적 색채를 더해 12현 가야금과 함께 협연될 예정이다.


2부의 첫 곡으로는 스산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계절이면 듣고 싶은 슈베르트의 ‘겨울나그네’가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줄 예정이다. 1827년 작곡된 슈베르의 연가곡집 ‘겨울 나그네(Die Winterreise)’ D.911에 수록된 총 24곡은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나기 직전에 작곡한 작품들로, 그의 630여 가곡 중 최고의 걸작으로 꼽힌다. 이번 연주에는 24곡 중 친숙한 선율로 대중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아름다운 3곡, Gute Nacht(밤 인사), Der Lindenbaum(보리수나무) & Frühlingstraum(봄 꿈)을 합창으로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서 매력적인 살사, 보사노바&플라멩고의 리듬을 느낄 수 있는 Cantar(노래하자), ‘How Sweet the Sound’(그 부드러운 음성), Danza(춤) 등이 타악기와 콘트라베이스와 함께 연주된다.


네 가지의 주제와 파트로 준비된 이번 공연은 지치고 힘들어하는 주변을 따뜻한 시선으로 돌아보며 함께 한다는 것에 대한 일상의 소중함, 우리 모두 공감을 느끼며 마음의 위로가 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은 공연장 대면 공연과, 아르떼tv, 안산시 유튜브를 통한 비대면 공연으로도 진행되며, 관람료는 R석 1만2천원, S석8천원으로 안산문화예술의전당에서 예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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