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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파주시‘도서관학교’성료

작은도서관 운영자 대상 비대면 독서문화 활동 중점 교육

 

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파주시가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23일까지 운영한 ‘제17회 도서관학교’가 많은 작은도서관 운영자들의 참여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도서관학교는 파주시에서 작은도서관 운영자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매년 실시하는 프로그램이다. 작은도서관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선정된 주제인 ‘비대면 독서문화 활동 기획’에 대한 강의가 중점적으로 이뤄졌으며 ‘홍보물에 대한 양성평등 교육’도 함께 진행됐다.


비대면 독서문화 활동 기획에 대한 강의에서는 코로나 시대에 부상된 줌, 밴드 등 영상을 주로 다루는 플랫폼부터 각종 제페토, 게더타운 등과 같은 메타버스 플랫폼까지 다양한 비대면 플랫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또 이들 플랫폼 일부를 체험해보는 시간과 더불어 작은도서관과 비대면 활동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특히 교육 진행을 돕는 보조강사(퍼실리테이터)가 소규모 그룹 형태로 진행, 작은도서관 운영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홍보물에 대한 양성평등 교육은 작은도서관 운영자 대상으로 올해 처음 진행됐다. 작은도서관에서 북큐레이션, 독서문화 프로그램 등 관련 홍보물을 직접 제작해 게시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에 양성평등이 주요 과제인 시대에, 꼭 필요한 내용들로 교육이 진행됐다.


도서관학교에 함께한 파주시작은도서관협의회(회장 권숙현)는 “작은도서관에서 비대면 독서문화 활동을 시작하기 어렵고, 난처한 부분이 많았는데 이번 강의를 통해서 직접 체험해보고, 비대면 독서문화 활동에 대해 좀 더 고민해보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에는 4개의 공립 작은도서관과 84개의 사립 작은도서관이 등록·운영되고 있다. 파주시는 운영자 대상 교육과 더불어 방역물품을 지원하는 등 작은도서관 운영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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