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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한국국악협회 쟁송수습위원회 1차 회의

한국국악협회 쟁송수습위원회 임시 사무실에서 1차 회의
이용상과 이사장 임웅수에 대한 중재안 제의
읍참마속의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는 단호한 입장

 

 

한국국악협회 쟁송수습위원회 1차 회의

 

한국국악협회 쟁송수습위원회는 12월 14일 오후 5시 수습위원회 임시 사무실에서 1차 회의를 하였다.

쟁송수습위원 10명 중 참석 7명 위임 2명으로, 정화영을 위원장으로 추대하여 중요 의제인 수습방안으로 소송 당사자인 이용상과 이사장 임웅수에 대한 중재안에 대한 격론 끝에 12월 24일 오후 2시와 4시에 각 당사자를 불러 수습위원회의 중재안에 대한 설명과 당사자의 입장을 듣기로 하였다.

 

수습위원회 위원들은 중재안을 도출하는 과정에서 한국국악협회운영에 대한 독단적 결정으로 파행을 계속하는 임웅수 이사장에 대하여 형사적 책임을 물어 고발하자는 강경한 입장을 주장하는 위원과 설득을 통한 사퇴를 주장하는 입장이 팽팽하게 맞서기도 하였으나 양 당사자를 불러 수습위원들의 충정을 이해시키고 한국국악협회의 파행을 막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임을 전달하기로 하였다.

 

 

한편 쟁송수습위원들은 쌍방의 당사자들이 중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읍참마속의 중대한 결심을 하겠다는 단호한 입장으로 회의를 마무리하였다.

 

이제 한국국악협회의 파국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되었다.

자신의 입지를 고수하기 위해 막무가내로 원로 쟁송수습위원들의 중재를 거부하고 나 홀로 이사장을 고집할 것인지 대의를 위해 사퇴를 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일이다.

 

한국국악협회는 1인을 위하여 만인이 희생되는 부끄러운 역사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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