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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을 보내며

 

 

2021년을 보내며


어둡고 버거웠던
올해의 강 건넜으니

 

잘 살았다 생각하세
대견했다 박수 치세

 

스스로
어깨 도닥이며
안아주고 보듬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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