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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명무] 1. 박선영의 춤, 사계절 중 '봄': 시작과 발견, '여름': 성장과 확립

 

프롤로그: 박선영의 춤, 사계의 서막

 

시대의 바람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그것은 우리의 전통문화와 그 속에 깃든 무용의 정신이다. 

 

한국의 전통무용을 끊임없이 탐구하고 그 맥을 이어 온 박선영은, 변화하는 시대의 요구 속에서도 전통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재해석하는 작업을 멈추지 않았다. 

그의 무용 인생을 통해 우리는 한국 전통무용이 어떻게 현대와 공명하며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 수 있는지를 보게 된다.

 

 이 기사 시리즈는 박선영의 예술 여정을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로 나누어 그의 춤이 어떻게 각 시기를 대표하며 발전해 왔는지를 탐색하려고 한다.

 

 

박선영의 춤, 사계절 중 '봄': 시작과 발견

 

무용가 박선영의 춤 인생에서 '봄'은 새로운 발견과 시작의 시기를 상징하며, 그의 예술적 여정이 피어나기 시작한 순간을 의미한다. 

 

1975년 대한민국의 전통 예향인 안동에서 태어난 박선영은 자연스레 전통의 향기를 흡수하며 성장하였다. 그의 무용 인생 초기 단계는 경희대학교 체육대학 무용학과에서 발레, 현대무용, 신무용 및 전통무용을 포괄적으로 습득한 시기로, 다양한 무용 양식을 통해 자신만의 춤 세계를 모색하는 중요한 토대를 마련하였다.

 

전통무용의 길을 선택한 박선영은 다른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 중에도 최종적으로 전통무용으로 회귀를 결정하였다.  이는 단순한 선택이 아니라, 그의 깊은 내면에서 발현된 전통에 대한 애정과 헌신의 표현이었다. 그의 춤은 전통의 영혼을 현대의 몸짓으로 승화시키며, 무용수로서의 첫 걸음을 견고하게 다졌다.

 

박선영의 '봄'은 전통무용에 대한 그의 헌신이 초기 작품들에서 두드러지며, 그의 기량과 열정이 결합된 시기이다. 그의 춤은 이미 그 시절부터 관객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며, 전통무용의 현대적 재해석과 창조적 발전 가능성을 예고하였다. 

 

 

박선영은 이 시기를 통해 전통과 현대, 국내와 국제적 문화의 교류를 탐구하며 한국 무용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봄'은 박선영이 자신의 춤과 한국 전통무용의 본질을 깊이 탐구하고, 그 속에서 자신만의 예술적 정체성을 확립하기 시작한 시기이다. 

 

이 시기의 박선영은 마치 봄날의 한 송이 꽃처럼 풋풋하고 싱그러운 에너지로 가득 차 있었으며, 그의 춤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번성하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이 환상적인 시작은 그가 나아갈 무용 인생의 풍요로운 '여름'을 예고하는 신호탄이었다.

 


박선영은 윤미라, 김말애에게 사사를 받으며 기술과 표현의 깊이를 쌓았다. 초기 교육은 그가 나중에 경희대학교에서 다양한 무용 스타일을 탐구하고, 후일 동국대학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학문적으로 성장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였다. 

 

교육적 배경과 초기 경력은 그의 무용 철학과 기술의 발전에 깊은 영향을 미쳤으며, 그가 전통무용의 현대적 재해석을 이끌 수 있었던 기반이 되었다.

 

 

박선영의 춤, 사계절 중 '여름': 성장과 확립

 

박선영의 춤 인생에서 '여름'은 그의 기술과 예술성이 완전히 개화하고 무용가로서의 정체성이 확립되는 시기를 상징한다. 

이 시기는 박선영이 전통무용의 깊은 매력에 흠뻑 빠지며 전문성을 쌓아가고, 그의 예술적 능력을 꽃피우는 중요한 순간이다.

 

30대 초반의 박선영은 여러 명망 있는 스승들을 찾아다니며 한국 전통무용의 다양한 스타일과 테크닉을 배웠다. 이 과정에서 그는 자신만의 춤 사위를 발전시키고, 더 깊이 있는 예술적 표현을 추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그의 연마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왔고, 그는 이 시기에 여러 권위 있는 대회에서 수상하며 자신의 실력을 인정받기 시작했다.

 

영남살풀이, 처용무, 태평무 등 전통무용의 여러 장르에서 두각을 나타낸 박선영은 국내외 무대에서 호평을 받으며, 그의 예술적 발자취를 넓혀갔다. 이 시기에 그는 국회의장상을 비롯하여 제47회 춘향국악대전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통무용계에서 뛰어난 예술가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수 있었다..

 

 

박선영의 '여름'은 그의 춤이 한국 전통문화의 아름다움을 현대적 감각으로 해석하고 풀어내는 방식에서 볼 수 있듯이,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넘나드는 유연한 창조력을 발휘하는 시기였다. 

 

무대 위에서 그는 각 춤의 역사적 배경과 문화적 가치를 재현하면서도, 관객들에게 신선하고 현대적인 감각을 전달하여 전통무용의 새로운 매력을 탐색했다.

 

 

이 시기의 박선영은 자신의 춤으로 전통과 현대, 국내외를 아우르는 무용의 새로운 지평을 연 예술가로 자리매김 할 수 있었다.
 

그의 '여름'은 무용가로서의 성장을 이룬 시기로, 그의 춤은 더욱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의 깊이를 드러내며 전통무용의 현대적 재해석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The true artist expresses his inner being through painting, song, and dance."

- Pablo Picasso

"진정한 예술가는 자신의 내면을 그림으로, 노래로, 춤으로 표현한다."


2편에서는 '박선영의 춤' 가을과 겨울이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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