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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23년 효윤아트센터에서 주최하는 전통예술 기획무대는 전통예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생태계의 숲을 일구는 이 시대의 백화제방百花齊放을 꿈꾸다.

2023년 10월 29일 Sun 16:00
효윤아트센터

 

[단독] 2023년 효윤아트센터에서 주최하는 전통예술 기획무대는 전통예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생태계의 숲을 일구는 이 시대의 백화제방百花齊放을 꿈꾸다.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협회는 등록 법인으로 예술의 문화적 가치 확립을 바탕으로 인문학의 대중화와 문화예술생태계의 복원을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단체이다.

 

송미숙(진주교육대학교 교수)은 효윤아트센터에서 ‘이 시대의 가무악시리즈 - 맥 100인전‘ 공연을 전통예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예술생태계의 숲을 일구는 백화제방을 위한 이음의 현장을 성황리에 진행하고 있다. 

 

 

전국을 무대로 왕성한 공연 활동을 하고 있는 신진무용가, 중견무용가들의 화려한 행진을 하고 있으며, 다양한 지역에 산재되어 있는 전통춤과 지역의 숨은 춤꾼들의 향연으로 전통춤의 폭넓은 장르와 각자의 토속적인 춤 태를 감상할 수 있는 현장이다. 

 

11Th 한국전통의 맥 100인전은 오는 10월 29일 16:00에 전통예술컨텐츠 레파토리 공연물로 무대에 올려진다. 

 

첫 무대로 조흥동류 수건 입춤을 한혜수(세종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전수자)가 선보인다. 조흥동류 수건 입춤은 궁중정재의 정제된 품위와 서민의 소탈한 마음의 조화를 함께 간직한 원초적 춤사위로 옛날 권번이나 무용연구소에서 기본으로 정하여 춤세계 입문을 대표하는 작품이다.

 

 

 

그 다음 무대는 맨손살풀이로 살풀이 수건을 들고 추지 않아 맨손살풀이, 또는 민살풀이라고도 불리는 우리의 전통 춤이다. 이번 작품은 윤혜정류 맨손살풀이로서 살풀이는 본래 액을 막고 살을 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손에 수건을 들지 않지만 마음에 수건을 담고 구음의 소리와 살풀이장단에 맞추어 인간 본연의 깊은 곳에 자리한 한을 풀어내고 승화시키는 작품이다. 맨손살풀이는 정재현(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대학원 재학, 前)강원도립무용단 비상임 단원)이 선보인다.

 

세 번째 작품으로는 윤영숙(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무용학 박사,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이수자, 국립국악중학교 출강)이 선보이는 지전춤이다. 지전춤은 전라남도 진도지방에서 행해지는 진도씻김굿 안에 추어지는 굿 형식의 춤이다. 지전춤은 이승에서 풀지 못한 죽은 이의 영혼을 달래어 편안한 세계로 갈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축원적 성격을 갖고 있으며 예술의 세계로 승화시켜 무대 형식에 맞게 오철주에 의해 재구성되었다.

 


네 번째 작품은 잔영이다. 잔영

은 부채를 든 여인의 모습을 춤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여인의 마음을 부채의 움직임으로 그리면서 부채가 풀어내는 조형을 여인의 심정에서 찾는 마음을 그려낸 작품이다. 본 작품은 한혜수(세종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국가무형문화재 남사당놀이 전수자)가 선보인다.

 

 

 


다섯 번째 작품은 살풀이춤이다. 살풀이춤은 원래 흉살을 피하도록 굿판에서 무당이 음악에 맞춰 추던 춤이었으나, 전통 속에서 다듬어지고 교방예술로 발전되어 오늘날 한국의 대표적인 춤이 되었다. 이 작품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로 지정된 이매방류 살풀이춤을 오철주 선생님에 의해 재구성하여 한, 흥, 태를 고루 갖춘 한국 춤의 미적 형식을 엿볼 수 있다. 살풀이춤은 주희진(前 천안시립무용단 차석, 주역 무용수, 대한무용협회 충남지부 이사, 한국예술교육진흥원 충남예술강사)이 선보인다.

 

마지막 무대는 정재현(한양대학교 무용학과 졸업, 연세대학교 체육교육학과 대학원 재학, 前)강원도립무용단 비상임 단원)이 선보이는 조흥동류 진쇠춤이다. 조흥동류 진쇠춤은 경기도당굿 터벌림 장단에 맞추어 꽹과리를 들고 절묘하게 소리내며 여러 신들을 불러모아 잡귀를 몰아내고 국태민안과 시화연풍을 노래하는 춤으로 팔도원님들이 왕 앞에서 국운을 빌며 제사 지낼 때 추어졌다고 전해지고 있는 춤이다.

 

 


’이 시대의 가무악시리즈 Ⅰ - 한국전통의 맥 100인전‘을 통해 전통춤의 방향성과 정체성을 찾아보고 다양한 측면에서 예술현장과 학술적 접근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알아가는 담론의 장을 펼치는 계기가 되고 있다. 이날 공연은 윤혜정 예술감독과 황규선 연출로 기획되었으며 이해원(전북문화예술 위원, 전주교대 외래교수)의 사회로 진행된다. 

 

사)한국전통예술협회의 기획공연을 통해 전통예술 영역 확장에 큰 획을 긋는 뜻깊은 한 해가 될 것이며, 오는 12월 16일 (재)전통공연진흥재단/전통예술창작마루 광무대에서 마지막 기획공연을 끝으로 2023 한국전통의 脈 100인전 시상식이 이어진다. 전 출연진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여 축하공연과 시상식으로 올해 마지막 행사로 마무리되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한편 사)한국전통예술협회는 2019년 창립 이후 전통예술과 인문학 콘텐츠를 바탕으로 인문사회, 문화예술, 전통예술 분야까지 새로운 지평을 넓혀오고 있다. 송미숙 교수는 ‘삶의 질 제고와 치유를 위한 바람직한 방안이 문화와 예술을 활용하는 것’이라는 가치를 인식하고 인간의 자아실현과 욕구충족을 위한 총체적 수단인 문화예술을 담당하는 예술인들은 자신의 예술세계를 보다 자유롭게 표현하고 사람들은 더 많은 문화와 예술을 향유함으로써, 모두에게 행복을 가져다줄 수 있는 문화예술의 숲을 공유하고 확산하고자 협회를 설립했다고 말한다. 사)한국전통예술협회는 이를 통해 예술의 문화적 가치를 공유하고 인문학의 대중화를 도모함으로써 문화예술생태의 복원에 힘을 더하고자 노력하고자 한다는 소신을 밝히고 있다. 

 

더불어 한국예술문화학회의 회장으로 『한국예술문화연구』 발간하여 이러한 한국문화예술의 과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학술지 『한국예술문화연구』은 한국전통예술협회의 정기학술지로서 다양한 분야의 전공 교수, 연구자, 대학원생들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문화예술 공론장의 역할을 해오고 있다. 


이 자료에 대하여 더욱 자세한 내용을 원하시면 사단법인 한국전통예술협회 간사 강기쁨(☎010-8260-6360)에게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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