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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베르너에게 1-1 찬스를 어떻게 살리는지 가르쳐줬다

36미터 단독 질주, 손흥민 88분 골! 토트넘이 펠리스 상대 3:1 승!
후반 90분에 신예 스칼렛과 교체, 6만 관중 기립박수!
포스텍 감독, 실점하자 7인 공격 편대 전술로 승리 따내!

 

손흥민은 베르너에게 1-1 찬스를 어떻게 살리는지 가르쳐줬다

 

토트넘은 3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토트넘 스타디움에서 크리스탈 팰리스와 프리미어리그 27라운드 홈 경기를 3-1로 이겼다.

 

토트넘은 4-2-3-1 포메이션에 히샬리송의 부상으로 손흥민이 원톱(일명 손톱)으로 시작했다. 그 뒤에 티모 베르너, 제임스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가 자리했고, 3선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이브 비수마가 지켰다. 수비 라인은 우도지, 반 더 펜, 로메로, 로얄이 책임졌고, 비카리오가 골대를 지켰다.

 

 

경기는 토트넘이 지배했다. 토트넘은 점유율 80%를 할 정도로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를 난타했지만 쉽게 열리지 않았다. 그러던 중 전반 17분, 역습 찬스에서 손흥민이 절묘한 원터치 패스를 넣어줘서 베르너가 골키퍼와 1대1 찬스가 주어졌지만 베르너는 접어 찬다는 것이 그대로 상대 골키퍼에게 막히고 말았다. 손흥민의 절묘한 키패스를 베르너가 날려 먹었다. 아쉬움이 컸던지 손흥민은 베르너에게 꿀밤을 줬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일방적인 공격으로 끝났고, 후반전의 양상은 달랐다. 후반 9분, 역습 과정에서 손흥민이 데얀 클루세스키의 낮은 크로스를 오른발로 때렸으나 골대를 때렸다. 하지만 후반 14분, 크리스탈 팰리스 에베레치 에즈가 페널티박스 앞 프리킥 상황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실점을 당하자 토트넘은 19분, 벤탄쿠르를 빼고 브레넌 존슨을 투입했다. 이로써 7인 편대로 공격하게 되었다.

 

 

후반 77분, 상대 실수를 틈타 오른쪽 페널티박스를 파고든 존슨이 베르너를 향해 낮고 빠른 크로스를 줬고, 베르너가 침착하게 차 넣어 1-1 동점을 만들었다. 토트넘 이적 후 첫골을 넣은 베르너가 세레머리를 하려고 했지만 토트넘 주장 손흥민이 빨리 경기를 시작하자며 하프라인으로 불렀고, 베르너도 하프라인으로 뛰어갔다.

 

곧이어 후반 80분에는 메디슨이 높게 크로스로 올렸고, 기다리고 있던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역전골을 터뜨렸다. 그리고 후반 88분, 베르너에게 1대1 찬스를 교육 시키기 위한 멋진 원맨쇼를 펼쳐 시즌 13호 골을 터뜨렸다.

 

경기 후 손흥민은 평점(풋볼런던)8점, 베르너 7점, 판 더 펜 7점, 로메로 8점을 받았다. 이것으로 토트넘은 14승 5무 6패로 여전히 리그 5위지만 다음 경기 결과에 따라서 4위, 챔스권에 안착할 수 있다.

 

https://v.daum.net/v/bURlaBCng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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