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이명수 기자 | 삼성전자가 BESPOKE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 25kg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착한 의류케어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는 가운데 글로벌 친환경 아웃도어 브랜드 파타고니아(Patagonia)와 협력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세탁기를 공개하며, 친환경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최근 파타고니아와 세탁 시 의류에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을 최대 54% 줄이는 세탁 코스 공동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100% 폴리에스테르 소재의 후드, 2kg 부하 조건에서 WW9400B 미세 플라스틱 신규 코스와 기존 WW4000T의 Synthetics (합성섬유) 코스를 비교한 결과로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해당 코스는 해양 보호 비영리 연구기관 오션와이즈의 테스트를 거친다.
양 사는 지난해 7월 해양 환경 보호를 위해 손을 맞잡았다. 특히 해양 미세 플라스틱의 약 35%가 세탁 시 합성 섬유에서 배출된다는 점에 주목, 세탁 시 발생하는 미세 플라스틱 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솔루션 개발에 나섰다.
삼성의 독자적인 '에코 버블(EcoBubble)' 기술을 활용한 이번 협력은 바다로 배출되는 미세 플라스틱 저감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코 버블은 세제를 녹여 만든 풍부한 거품이 세탁물에 빠르게 스며들어 오염을 깨끗하게 제거하기 때문에 미세 플라스틱 발생의 주요 원인이 되는 옷감의 마찰을 크게 줄일 수 있다. 또한 찬물에서도 빠르고 깨끗한 빨래가 가능해 에너지 사용량을 70%까지 절약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IEC 60456-2010에 따라 4kg 부하 조건에서 WF80F5E5U4W 찬물 슈퍼 에코 워시와 WF0702WKU 면 40℃ 세탁 결과를 비교한 결과로, 실제 사용 환경에 따라 성능이 달라질 수 있다. 찬물 슈퍼 에코 워시는 국내 미출시 제품에 관한 설명이다).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2'에서 공개한 미세 플라스틱 저감 코스를 적용한 '비스포크 AI' 세탁기 신제품은 10월 중 유럽 시장에 출시하고, 향후 국내에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친환경 기능을 탑재한 BESEPOKE 그랑데 AI와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를 통해 '착한 의류케어'를 지속해서 선보여왔다. BESPOKE 그랑데 AI는 △전 용량을 에너지 효율 1등급으로 출시해 소비자가 어떤 제품을 선택해도 에너지 절약을 실천할 수 있다. △세탁물의 오염도를 감지해 세탁 시간을 알아서 조절하는 'AI 맞춤 세탁' △정밀 센서로 정확하고 빠르게 건조하는 'AI 맞춤 건조' △불필요한 세제 낭비를 막는 '세제 자동 투입' 기능으로 자원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도 △세탁 시간을 거의 반으로 줄이는 '제트샷'을 탑재해 기존 23kg 제품 대비 물과 에너지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2년 제25회 올해의 에너지위너상'의 '에너지위너상(그랑데 통버블 세탁기에 해당)'에 그랑데 통버블 세탁기가 수상한 것을 시작으로, BESPOKE 그랑데 AI 역시 한국경영인증원의 2022년 '그린스타'도 세탁기 품목 18년 연속, 건조기 품목 4년 연속 수상에 성공하는 등 다수의 친환경 관련 시상에서 연이어 수상하며, 업계를 선도하는 친환경 리딩 브랜드임을 공고히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비자가 환경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주거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및 에너지 고효율 기술 혁신을 통해 삶을 향상하고, 모두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