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이명수 기자 | 시니어 소셜벤처 임팩트피플스는 에이풀(Aful)을 통해 2022년 6월 14일부터 27일까지 4060 남녀 356명을 대상으로 대형마트 이용 트렌드 조사를 실시했다.
2022년 1월 3.6%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7월 6.3%로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경기 침체 속에서 얇아진 지갑에 치솟는 물가는 2022년 4060 신중년에 보다 더 현명한 소비 생활을 요구하고 있다.
대형마트 이용 조사에 참여한 4060 신중년이 '가장 선호하는 대형마트'는 35.5%의 응답률을 기록한 '이마트'인 것으로 조사됐다. 신세계 계열사로 잘 알려진 '이마트'는 1993년 11월 국내 시장에 대형마트의 시작을 알린 후 매출 선두를 유지하는 대형마트다. 2위는 18.9%의 응답률을 보인 '홈플러스', 3위는 '롯데마트(13.7%)'가 차지했다.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가운데 신중년이 '대형마트에서 쇼핑하는 이유'는 '저렴한 가격'이다. 4060 '대형마트 쇼핑 이유' 1위는 20.9%를 차지한 '대량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로 드러났다. '소량의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19.2%)', '할인 행사를 많이 한다(14.9%)' 순으로 높은 응답률을 보였다. 답변을 종합하면 과반수 이상의 신중년(55%)이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쇼핑이 가능하다는 이점으로 인해 선호하는 대형마트를 찾는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신중년의 90.6%는 대형마트 멤버십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호하는 대형마트 쇼핑 앱(App)'을 기기에 설치한 이들도 83.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쇼핑 앱을 보유한 4060 중 과반수 이상인 67.4%가 쇼핑 앱 설치 이후 쇼핑 빈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응답자들에게 '쇼핑앱 다운로드 후 쇼핑 빈도의 변화'를 물었을 때, '1-2회' 늘었다는 응답이 41.8%로 가장 많았다. '3-4회' 더 늘었다고 답한 이들도 응답의 18.2%를 차지했다. 반면 32.9%의 응답자는 쇼핑 앱 다운로드 전후 쇼핑 빈도수에 '차이가 없다'고 답했다.
한편 4060 세대가 '향후 새롭게 멤버십에 가입하고 싶은 대형마트'로 가장 많이 선택한 곳은 '코스트코'로 57.4%의 매우 높은 선택을 받았다. '코스트코'는 신중년의 '선호 대형마트' 순위에서는 9.2%로 4위에 그쳤으나, 향후 멤버십 가입 희망도에서는 과반이 넘는 순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