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인숙 기자 | ‘비밀의 여자’의 이채영, 한기웅의 만행이 안방극장을 분노로 물들였다.
3일(어제) 저녁 7시 50분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연출 신창석 / 극본 이정대 /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14회에서 주애라(이채영 분)와 남유진(한기웅 분)은 정현태(최재성 분)의 가족들이 구치소에 갇힌 그의 접견을 막기 위해 발악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세연(이슬아 분)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정현태(최재성 분)는 구치소에 수감 됐다. 가족들은 정현태와의 면회를 꾸준히 시도했지만, 주애라와 남유진의 계략으로 번번이 실패해 보는 이들의 애간장을 태웠다.
주애라와 남유진은 정현태가 수감 된 구치소장부터 그를 도와줄 변호사까지 매수하며 정현태를 오세연의 살인범으로 몰아갔고, 위기에 빠질 때마다 돈으로 해결하며 밑바닥을 드러냈다.
한편 오세연의 죽음으로 슬픔에 빠진 오세린(최윤영 분)은 오세연과의 추억을 회상하며 그리워했다. 이후 오세연을 죽인 범인이 정현태라는 사실을 알게 된 그녀는 구치소로 찾아가 분노했고, 가족 모두를 가만두지 않겠다고 선전포고했다.
이후 오세린은 정현태 가족에게 복수하기 위해 사람을 고용했고, 냉동창고에서 일하는 정영준(이은형 분)을 지켜본 뒤, 그를 창고에 가두었다.
하지만 고용한 사람에게서 정영준이 극적으로 구조됐다는 연락을 받고는 다시 한번 분노했고, 서태양(이선호 분)이 그녀의 통화 내용을 듣게 돼 긴장감을 폭발시켰다.
방송 말미 정현태의 접견이 가능하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정겨울은 기쁨도 잠시, 회사의 이미지 실추를 막기 위해 당분간 접견을 자제하라는 시댁 식구들 때문에 난처해했다.
정겨울은 주애라에게 고민을 털어놓았고, 두 사람은 딸 남소이의 예방접종을 핑계로 외출에 나섰다. 주애라는 의문의 여성에게 눈짓하며 자리를 비우자마자 정겨울이 딸을 잃어버리게 되면서 강렬한 엔딩을 선사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주애라 어디까지 일 저지를지 예측도 안 가네요”, “딸 눈 수술 위해서 누명 쓰고도 교도소 간 겨울 아버지 사연 너무 슬픔”, “소이까지 잃어버리게 만든 주애라 또 선넘었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매회 몰입도 높은 열연으로 안방극장을 충격으로 물들이는 KBS 2TV 일일드라마 ‘비밀의 여자’는 4일(오늘) 저녁 7시 50분에 15회가 방송된다.
[뉴스출처 : RN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