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타임즈 편집부 | 강동구는 ‘장애인의 날(4월 20일)’을 기념해 강동웨딩KDW(천호대로 1102)에서 '강동구 장애인의 날 기념행사'를 지난 4월 18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동구 장애인의 날 행사추진협의회가 주최하고 (사)서울시지체장애인협회 강동구지회의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살아가는 포용적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장애인의 복지 향상을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숨은 공로자들을 격려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로 표창 수여식이 진행되어, 총 6개 단체와 21개 시설에서 추천한 유공자 45명이 구청장 및 구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다. 이 중 자원봉사자 B씨는 지난 17년간 저장강박증 가구 청소(홈클리닝) 봉사와 요양병원 등에서 시설 장애인을 위한 이‧미용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장애인 복지 유공 시민’으로서 서울특별시장상을 수상했다.
표창 수여식에 이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즐길 수 있는 ‘장애인 한마당 큰잔치’가 진행되어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졌다. 총 8개의 공연팀이 참여한 가운데, 노래와 밴드공연은 물론, 장애인 본인과 부모가 함께 하는 ‘아름드리문화예술원’의 장구 공연, ‘올위아트 컴퍼니’의 전통 부채춤 등 감동적인 무대가 이어져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지역 내 장애인 복지를 위해 헌신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따뜻한 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