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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판 '안네의 일기'로 북한 인권 문제에 빛을 비추다 - "은경이 일기" 출간

 

 

북한판 '안네의 일기'로 북한 인권 문제에 빛을 비추다 - "은경이 일기" 출간

 

북한의 현실을 생생하게 전달하는 "은경이 일기"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북한의 10대 여학생 은경이의 시선으로 그려진 일기 형식의 작품으로, 독자들에게 북한 사회의 숨겨진 일상을 보여주고자 한다.


"은경이 일기"는 북한 인권 문제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하는 책이다. 북한 사회의 모습에서 느껴지는 거리감을 해소하고, 동질감과 재미를 통해 독자들이 북한인권 문제에 관심을 갖게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일년간의 학교생활과 가정생활을 담은 에피소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인공 은경이는 북한에서 살고 있는 10대 학생들의 대표적인 모습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북한의 일상을 다룬 일기 형식으로, 북한에서의 학교 생활, 가족 생활, 동네 주민 생활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저자는 서문에서 북한 주민들의 삶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자 했으며, 독자들이 북한 사회를 이해하고 통일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힌다.


대표 저자 김영수는 서강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새로운 접근법을 모색하며 이 책을 기획하였다. 서유석은 동국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북한연구소에서 15년 간 연구를 진행해 왔고 최형욱은 서강대에서 북한 화폐도안의 변화와 정치적 의미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은경이 일기"는 월별로 분류된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각 장에서는 북한 주민들의 다양한 측면을 다루고 있다. 1월 이야기에서는 신년에 북한 가정에서의 설명절과 북한 당국의 과업을, 2월에는 은경이가 친척집을 방문하는 여정을 그린다. 3월부터 12월까지의 이야기는 학교에서의 나무심기 행사부터 명절 준비까지 다양한 북한 주민들의 일상을 담고 있다.

 

"은경이 일기"는 북한의 여학생이 겪는 일상과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북한의 현실을 보다 가까이에서 이해하고,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기획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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