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관리자 기자 | 구미시에서는 LG BCM과의 상생형 지역일자리사업에 이어 2027년 미래차 제조산업 거점도시 구미로의 도약을 목표로 '친환경 미래차 제조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제2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사업'에 착수한다.
정부는 친환경 정책과 더불어 미래 자동차 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여 미래차로의 발빠른 전환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와 더불어 구미 지역의 자동차 소재․부품․금속가공 등 관련 업체들의 미래자동차산업에 직면한 위기를 극복할 대응전략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시에서는 작년 9월 구미산단의 제조혁신을 위한 BIG5+1 미래산업 발전전략을 수립하였으며, 이차전지, UAM(도심항공교통), 방위산업 등과 함께 미래자동차 분야로 '미래차 대응 제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을 통한 산단의 제조위기를 극복하고자 하였다.
'미래차 대응 제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전기차로의 급격한 산업 전환에 대응하기 위해서 완성 전기자동차 제조기업을 구미시로 유치하여 이전의 내연기관 중심의 자동차 소재․부품업체들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고, 전․후방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친환경 미래차로의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여 구미 제조산업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자 구상하였다.
아울러, 탄소성형부품상용화인증센터, 3D프린팅제조혁신센터, 공정혁신시뮬레이션센터, 로봇직업혁신센터, 5G테스트베드 등 관련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여 전기․전자부품, 통신장비, 금속가공, 소재 경량화 등의 기반산업을 발전시켜 친환경 미래차 제조산업을 육성하고, 대구․경북의 자동차 소재․부품 생산벨트와 연계한 미래차 3대 핵심․융합부품 산업(광학․통신모듈, 구동모터, 모빌리티 플랫폼)에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미시에서는 제2의 상생형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친환경 전기차 제조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한 뒤 2월중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의 '상생형 지역 일자리 특화․전문 컨설팅'을 시작으로 상생모델 발굴 등 본 사업을 구체화 시켜 나갈 예정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이차전지 중심의 LG BCM과의 상생형 일자리사업의 성공에 이어 기존의 소재․부품․장비 중심의 제조산업을 기반으로 한 완성차 제조기업을 구미에 유치하여 구미 제조산업의 혁신을 꾀하고 노사민정이 상생하여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제2의 상생형 일자리사업을 완성하는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