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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악협회 제27대 이용상 이사장 취임사

 

 

한국국악협회 제27대 이용상 이사장 취임사

 

존경하는 한국국악협회 회원 여러분 !!!

오늘 제27대 신임이사장 선출을 위한 임시총회에 참석해 주신 대의원 여러분 !!!

 

 이 자리를 축하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기 위해 함께 해주시는

내외 귀빈 여러분에게 머리 숙여 감사 인사드립니다.

 

2020년 총회 이후 소송사건 등으로 심려를 드리고 걱정을 드린 점,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려 송구하고 미안한 마음입니다.

 

여러 가지로 부족한 사람에게 한국국악협회의 소중한 권리를 맡겨 주신 것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저는 지난 10여년 간 한국국악협회 이사로 재임하는 동안 관행과 타성으로 안주하는

우리 협회가 늘 제자리 걸음을 하는 것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으로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무엇이 원인이고 어떻게 하면 변화하고 발전하는 사회 환경과 함께 할 것인가 ?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일까 ?

 

세상은 한류의 영향으로 대한민국의 문화가 세상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소용돌이치는 한류의 중심에는 대한민국 국악이 핵심가치라고 해외의

많은 언론과 문화계

종사자들이 입에 침이 마를 지경으로 찬사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저는 88올림픽과 2002년 월드컵 전야제 행사부터 최근에 있었던 평창 동계올림픽까지 수많은 국제행사에 연출자의 일원으로 국제 문화계 인사들과 문화행사를 진행하면서 얻은 경험으로

문화의 속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았습니다.

 

우리나라와 수교하고 있는 120개 국가와 국악예술단 교환 공연을 적극 추진하여

한국전통문화인 국악이 세계 속의 한류문화로 우뚝 서게 하겠습니다.

 

한국국악협회 11개 해외지부를 30개 지부로 확대하는 사업을 즉각 추진하겠습니다.

당연한 일이겠지만 해외지부를 격려하고 교환공연을 통해 국악계에 활력을 불어 넣겠습니다.

 

우리 한국국악협회는 중앙회의 산하에 13개 분과를 두고 있으며, 광역시도에 16개 지회와, 기초자치단체에 169개의 지부가 있고, 해외에 11개 지부를 두고 있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전령사이고, 역사의 짐꾼입니다.

 

분과위원회와 지회, 지부는 대한민국의 무형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문화유산 상속자의 자긍심으로 역사적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으며, 향토문화를 발굴하고 전파하는 향토문화의 전령사로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국악인은 문화의 인디언이 아닙니다. 문화유산의 주체입니다.

 

한국국악협회는 정부의 전통문화정책  개발과 수립에 적극 개입하여 정책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사용하는 문화유산의 주체로 사회적 예우와 국가의 의무가 반드시 필요한 책무임을 공유하는 인식의 전환을 강력하게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인 메세나 정책을 적극적으로 견인하고 유도하는 사업을 적극 추진하여 국악인들의 열악한 재정지원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사무국 업무를 강화하고 사업을 전담하는 인력을 충원해서 국악인들이 신명나는 세상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국악인 여러분 !!!

완전히 새로운 한국국악협회로 탈바꿈하는 한국국악협회 집행부를 성원하고 격려해 주십시오.

 

이사장은 국악인 여러분 모두의 응원단장이 되겠습니다.

새롭게 꾸려질 집행부는 국악인 여러분의 모퉁이 돌이 되어

자랑스러운 국악인 모두의 충직한 일꾼이 되겠습니다.

 

자신있습니다.

한류문화의 핵심인 국악이 세계문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문화는 들불과 같은 독특한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역사 !!!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진수인 국악이 세계속의 한류에 중심이 되도록

이제 우리의 국악을 세계속으로 끌고 들어 가겠습니다 !!!

 

지켜봐 주십시요 !!! 

이용상의 꿈입니다 !!!.

대한민국 국악인들의 내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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