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제13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
‘2022 제13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가 9. 11.(일)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분수광장 특설무대에서 열린다
풍성한 한가위를 맞아 우리나라 최고의 국악 명인들이 구미에 모여 신명 나고 즐거운 전통연희축제 한 판을 펼친다.
구미시와 경상북도가 주최하고 사)한국전통연희단체총연합회 경상북도 지회가 주관하는 ‘2022 제13회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가 추석연휴 9월 11일 구미 금오산 도립공원 분수광장 일원에서 펼쳐진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종료됨에 따라 대면으로 진행되는 행사로 오랫동안 가족 나들이를 미뤄왔던 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2010년 시작된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는 전통연희의 생활화와 대중화를 도모하기 위해 열리는 대규모 야외 축제이며 매년 6천 명 이상의 관객이 수많은 명인, 차세대 연희꾼들의 공연을 감상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이다.
구미 한가위 전통연희축제는 ‘공연’과 ‘문화체험’으로 구별된다.
공연 부분에서는 듣고 보는 재미가 가득하다. 특히 올해 전통연희축제의 스타트는 5살에 남사당패에 데뷔한 ‘사물놀이의 살아있는 전설’ 김덕수 명인을 시작으로 춤꾼과 소리꾼의 만남이자 전통과 현대의 각 분야에서 최고 인정받는 팝핀현준 & 박애리 등 다양한 국악 스타들이 어르신들에게는 추억을, 어린아이들에게는 배움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금오산 잔디광장에 오전 10시 ~ 오후 6시까지 천연염색, 전통매듭, 가훈쓰기, 페이스페인팅, 부채만들기, 한지공예, 전통의상체험, 전통악기체험, 향초만들기, 전통활체험, 소원지쓰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 부스가 준비되어 있고 모든 체험, 관람은 무료이다.
우리 가락, 우리 춤, 창작연희 등 우리의 것을 느낄 수 있는 이번 연희축제는 오전 10시 개막을 시작으로 늦은 오후 9시까지 열린 예정이며 한가위를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어울리고 즐길 수 있는 이번 공연은 다양하고 풍성한 볼거리와 문화체험, 공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공연에는 김덕수, 남상일, 박애리, 팝핀현준, 이선, 채수현 한두레마당예술단, 전통연희, 창작연희, 중요무형문화재 단체 등 경북의 13개 지부 공연 외에도 전국 60여 개의 단체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희축제를 기획하고 예술감독하는 박정철은 “앞으로도 전통연희가 가장 한국적인 놀이문화이다 예술공연으로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축제가 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다.”며 흥겨운 연희축제로 마무리하는 자리를 통해 흥이 넘치는 생활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상북도와 구미시가 전통연희를 세계적인 관광문화상품으로 개발해 외국인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브랜드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