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소리판 서산의 명창 <고수관, 방만춘울 찾아서> 개최, 지역 명창 재조명 공연
서산시에서 오는 8월 10일, 19세기 초반 판소리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친 고수관과 방만춘 선생을 기리기 위한 특별 공연 "고수관, 방만춘을 찾아서"가 개최된다. 이번 공연은 국악실내악단 청음이 주최하고 서산 박첨지놀이보존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서산시 음악면 박첨지놀이 전수관 공연장에서 오전 11시에 열린다.
이번 공연은 지역의 전통 음악과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이를 보존·계승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특히, 고수관과 방만춘 두 명창의 업적을 알리고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중요한 기회로 여겨진다. 주최측은 이를 통해 두 명창을 기념하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연 프로그램에는 대금과 아쟁을 위한 산조, 판소리 '수궁가' 중 일부 대목, '심청가' 중 주요 대목 등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가야금 병창을 포함한 남도민요 '금강산타령'과 '동백타령'도 연주된다.
출연진으로는 김기홍, 김정태, 문영주, 현미, 권은경, 정승희, 이의철, 강다은, 김우성, 이예린, 정윤서 등이 있으며, 각 출연자는 이번 공연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와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며, 전통 예술의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문화유산 보존과 계승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의 참여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