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혜근 기자 | 서울 강서구가 30일 오후 7시 2024년 강서구민의 날을 맞아 개최한 특별콘서트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구는 한국음악저작권협회와 함께 구민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콘서트가 열린 강서구민회관은 문화예술·보훈·장애인·체육단체, 주민자치회 등 사전에 초청된 600여 명의 주민들로 가득찼다.
콘서트는 1부 기념행사와 2부 축하공연으로 꾸며졌다. 1부에선 강서구민의 날 기념 영상 상영과 행사를 기념하는 샌드아트와 팝페라 공연이 열렸다.
특히, 기념행사뿐만 아니라 한음저협의 지역 내 음악 꿈나무 육성을 위한 장학금 전달식도 진행돼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축하공연은 ‘비타민’, ‘향기로운 추억’ 등으로 대중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박학기와 ‘사랑해도 될까요’, ‘신부에게’ 등 대표곡을 갖고 있는 그룹 유리상자의 박승화가 사회를 맡았으며, 축하공연도 펼쳐 분위기를 북돋았다.
또한 ‘사랑 안해’, ‘내 귀에 캔디’ 등 주옥같은 명곡을 부른 백지영과 '들었다 놨다', '꽃길만 걷게 해줄게' 등의 히트곡을 갖고 있는 4인조 록밴드 '데이브레이크'의 공연이 펼쳐져 큰 호응을 얻었다.
뿐만 아니라 강서구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화곡동 청개구리, 가수 최충현’과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트롯’, ‘히든싱어’ 등을 통해 대중들에게 사랑받은 숙행이 출연해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는 당초 9시까지 정해진 공연 시간을 1시간가량 넘길 만큼 뜨거운 열기 속에서 진행됐다. 진교훈 구청장도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주민들과 함께 공연을 즐겼다.
진교훈 구청장은 “그동안 강서구의 성장과 발전에 함께 해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한음저협과 함께 준비한 특별콘서트에서 힐링의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977년 9월 1일 영등포구에서 분구됐으며, 구는 이날을 강서구민의 날로 지정해 기념해오고 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강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