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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40주년 기념공연] 뜬쇠예술단 창단 40주년 기념 창작공연 봄 마중놀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새봄을 물들이다

 

뜬쇠예술단 창단 40주년 기념 창작공연 봄 마중놀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로 새봄을 물들이다

 

뜨거운 박수와 감동으로 막을 내린 뜬쇠예술단 창단 40주년 기념 창작공연 봄 마중놀이가 서산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사흘간의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공연은 서산의 구전설화를 바탕으로, 인간 삶의 희로애락을 사계절의 변화 속에 녹여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과 따뜻한 위로를 선사했다.

 

 

서산시장의 격려, "전통을 통해 서산의 문화적 자긍심을 고취하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공연의 의의를 높이 평가하며, “뜨거운 전통의 숨결을 담은 뜬쇠예술단의 봄 마중놀이가 서산 시민들과 공연장을 찾아주신 모든 분들에게 행복한 봄맞이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공연은 지역의 구전설화 나비가 된 처녀와 총각을 바탕으로 서산의 전통문화와 세시풍속을 음악과 춤사위로 새롭게 풀어낸 창작 무대”라며, “서산시도 앞으로 지역 예술의 창작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품격 있는 문화도시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사계절의 흐름에 담긴 전통의 아름다움

 

봄 마중놀이는 서산 지역의 구전설화와 세시풍속을 바탕으로 전통 연희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엮어낸 작품이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이라는 사계절의 흐름 속에서 사람이 겪는 네 가지 고통(태어남, 늙음, 병듦, 죽음)을 담아내며 자연과 인간의 순환을 깊이 탐구했다. 공연은 전통과 현대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에게 전통 예술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였다.

 

 

공연은 시작부터 끝까지 전통의 멋과 현대적 창작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서산의 구전설화에 생명을 불어넣은 무대는 전통이 현재와 만나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며, 지역의 문화적 정체성을 새롭게 조명했다.

 

다양한 예술의 공명, 서산을 울리다

 

이번 공연은 뜬쇠예술단(단장 이권희) 단원 11명을 중심으로 심화영 승무보존회(대표 이애리)와 실내악단 '소리아라'의 단원 6명이 함께 참여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무대를 완성했다. 특히 민요 명창 이선영과 명고 설나라의 특별출연은 공연의 품격을 높였으며, 이들의 목소리와 북소리는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깊이를 선사했다.

 

 

 

공연 준비에는 23명의 스태프와 10여 개의 관련 업체가 협력하며 지방 공연으로는 드물게 대규모로 진행되었다.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이 무대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 예술의 가능성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조동식 의장과 성일종 의원의 찬사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은 “감각적인 흐름과 아름다운 이야기가 농악, 판소리, 현대무용과 절묘하게 어우러진 이번 공연은 시민들에게 섬세하면서도 역동적인 가무악의 진수를 선사하며 새해의 시작을 더욱 뜻깊게 만들어 주었다”며 뜬쇠예술단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K-POP을 중심으로 한 한류가 전 세계를 사로잡을 수 있었던 배경에는 우리의 전통문화, 특히 국악이 그 뿌리를 이루고 있다”며, “전통의 멋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한국 문화 세계화의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공연이 전통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음을 강조했다.

 

 

새로운 40년을 향한 도약의 시작

 

이권희 뜬쇠예술단 단장은 “봄이 주는 생명의 에너지가 관객들의 가슴속에 스며들어 삶의 기쁨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 활동을 통해 서산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는 데 힘쓸 것을 약속했다.

 

 

 

뜨거운 박수와 감동 속에 마무리된 봄 마중놀이는 전통의 뿌리에서 피어난 새로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증명하며, 서산 전통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예술적 성과를 넘어, 지역의 문화와 예술이 어떻게 새로운 봄을 맞이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서정적인 선언이었다.

 

서산의 전통과 현대, 자연과 인간이 만나 펼쳐진 이 아름다운 이야기는 앞으로도 뜬쇠예술단의 새로운 40년을 비추는 등불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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