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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취재] 김신효 비대위원장 일행, 문체부 방문… “다시는 국악협회가 법적 혼란 겪지 않도록 하겠다”

향후 이사장 선출까지 법적 혼란 없이 정상화되도록 협력 약속

 

김신효 비대위원장 일행, 문체부 방문… “다시는 국악협회가 법적 혼란 겪지 않도록 하겠다”

 

지난 8월 11일, 한국국악협회 김신효 비상대책위원장 일행은 문화체육관광부를 방문해 문화예술정책 담당 부서와 면담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문체부 관계자는 현재 활동 중인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 대해 사실상 협조 의사를 밝히고, 향후 개최될 총회와 이사장 선출 절차에 대해 문체부가 참관해 한국국악협회가 다시는 법적 혼란을 겪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신효 위원장은 “이번 면담은 협회의 회복과 미래를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문체부의 절차적 참관이 공식화되면, 협회 운영의 공정성과 투명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김 위원장은 면담 이후 협회 변호인과의 법률 자문을 거쳐, 향후 법적 절차를 면밀히 점검하고, 협회 내에서 소송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사전 검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다음 이사장이 원만하고 적법하게 선출될 수 있도록 비대위가 모든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현재 전국 지회장들과 함께 한국국악협회의 정상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일정에 따라 임시총회와 이사장 선출을 위한 구체적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악타임즈는 지난 수년간 한국국악협회의 혼란과 갈등, 그리고 그 회복을 위한 일련의 과정을 객관적인 시선으로 기록해왔다. 특정 개인의 권한 남용과 절차적 무시에 맞서 협회의 본래 기능과 공동체 정신을 되살리려는 비상대책위원회의 노력은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이번 면담을 계기로 보다 책임 있는 감독 의지를 보였다는 점은 고무적인 일이며, 이는 협회 정상화의 제도적 기초가 될 수 있다. 국악타임즈는 앞으로도 한국국악협회가 전통예술인들의 자율성과 공동체의 신뢰 위에 다시 설 수 있도록, 그 전 과정을 정론직필의 자세로 끝까지 함께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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