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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회의] 계양일노래, 학술로 미래를 묻다... 전승과 확장 모색하는 학술회의 4월 10일 개최

2026년 4월 10일 오후 3시
계양산성박물관 교육실

 

계양일노래, 학술로 미래를 묻다... 전승과 확장 모색하는 학술회의 4월 10일 개최

 

인천 계양지역의 대표적인 농경노동요 ‘계양일노래’의 문화적 가치와 전승 방향을 모색하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계양문화원(원장 신선호)과 계양일노래보존회(회장 김탄분)는 오는 4월 10일 오후 3시, 계양산성박물관 교육실에서 「계양일노래의 전승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한 학술회의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산업화와 도시화 속에서 점차 사라져가는 전통 농요의 전승 기반을 재정립하고, 현대적 활용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농자천하지대본’의 정신을 바탕으로, 지역 공동체 문화로서 계양일노래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행사는 식전 공연으로 계양일노래 시연(길놀이, 모찌기, 모심기, 두벌매기 등)으로 문을 열며, 이어 개회식과 함께 본격적인 학술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주제발표는 음악학 박사이자 국가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서광일이 맡아 ‘계양일노래의 전승과 발전 방안’을 발표한다. 이어지는 토론은 김승국 전 인천시문화재위원의 사회로 진행되며,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다각적인 논의를 펼친다.

 

우수홍 전 부평구 축제위원회 위원장은 ‘계양일노래의 문화사적 가치와 복원 의의’를, 구자호 성공회대학교 연구원은 ‘인천·경기 서북부 농요의 전승 현황 비교’를 발표한다. 또한 박명규 계양문화원 사무국장은 ‘지역축제 및 문화행사와의 정책적 연계 방안’을, 박승원 공연기획 연출가는 ‘계양일노래의 현대적 활용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에서는 발표자와 토론자, 참석자들이 함께 참여해 계양일노래의 지속 가능한 전승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눈다.

 

계양일노래는 계양·부평 평야 일대에서 전승되어 온 농경노동요로, 공동체의 협동과 삶의 리듬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지역 고유의 문화유산이다. 단순한 노동요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생활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무형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학술회의는 계양일노래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학문적으로 정립하는 한편, 향후 무형유산 지정과 문화콘텐츠로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계양문화원 신선호 원장은 “이번 학술회의를 통해 계양일노래가 과거의 유산에 머무르지 않고 현재와 미래를 잇는 살아있는 문화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승 모델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참여하며 지역 전통문화의 계승과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