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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부산교대 음악과 교육과정, 학교현장에 맞추어 개편하라.

 

부산교대 음악과 교육과정, 학교현장에 맞추어 개편하라.

 

부산교육대학교 제39대 비상대책위원회 PAGE에서 ‘부산교대 국악교육 이대로 괜찮은가?’라는 대자보를 내걸고 부산교대의 교육과정 편성에 대하여 ‘초등교사를 양성하는 특수목적 대학으로서의 기능을 제대로 하고 있지 않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2015년 개정된 교육과정에서 현재 초등음악 교과서에 국악이 차지하는 비율은 대략 40% 내외로 늘어남에 따라 타 교대의 음악과 교육과정은 국악과목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되었는데 유독 부산교대의 실상은 이러한 흐름과 역행하고 있어 이는 초등학교 현장을 무시한 음악과 교육과정 편성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부산교대의 각 과목별 실제 강의 내용인 <음악실기 Ⅰ·Ⅱ>는 성악과 피아노, <초등음악교재연구 Ⅰ>은 피아노, <초등음악교재연구 Ⅱ>가 국악인데 이는 성악이 2시수, 피아노가 총 3.5시수에다 피아노는 2학년이나 3학년이 되면 1.5시수를 더 배우는데 비해 국악은 단지 1.5시수만 배우기 때문에 90분 수업에 1.5시수 안에 국악의 전 영역(국악사, 전래동요, 민요, 판소리, 장구, 단소, 소금, 사물놀이 등)과 임용고사 대비를 모두 다 배울 수 없다는 것이다.

 

초등 임용고사에서는 국악과 서양음악이 동등한 비율로 출제된다. 국악에 대한 이론적인 내용과 초등 교과서에 수록된 내용을 배우지 못하면 임용준비에 어려움이 생길 것이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에 부산교대 학생들은 부산교대의 교육과정 운영으로는 최소한의 국악내용도 배우지 못한다며 현실을 개선해줄 것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지난 총학에서 부산교대 음악과 교육과정에 대한 실상을 알리기 위한 카드뉴스

 

부산교육대학교 제39대 비상대책위원회 PAGE는 배워야 하는 것을 가르쳐주지 않는 현재의 음악과 교육과정 운영을 당장 개선하고 학교 현장에서 현실적으로 필요한 교육과정을 성실히 제공하라고 요구하며 아래와 같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듯이, 우리 국악을 잊은 민족에게도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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