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사당(정자경 가야금병창 아지트), 온(on)무용단의 <3인 3색 동행>
국립부산국악원 예지당에서 오는 7월 5일(수) 19시에 운사당(정자경 가야금병창 아지트), 온(on)무용단이 주관하는 <3인 3색 동행> 공연이 펼쳐진다.
어느 누구보다 우리 전통 음악을 사랑하고 지키고자 하는 마음 하나로 꾸준히 국악인으로 활동해 오고 있다. 어느덧 중견 국악인 된 3인방이 새로운 곳, 부산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자 이번 공연을 준비 하였다.
‘3인 3색 동행 <새로운 시작>’이란 제목으로 열리는 이날 공연에서는 가야금병창 <아리랑연곡>을 시작으로 무용<버꾸춤>, 판소리<춘향가 중 초경이경>, 무용<살풀이 춤>, 가야금병창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 무용<지전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랜 시간 함께 예술의 길을 걸어온 중견 국악인들의 따뜻한 연주 여행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운사당 대표 정자경씨는 국립국악원, 국립남도국악원 등에서 10여회의 독주회를 가지며 왕성한 활동을 해왔고, 또한 최근까지 국립남도국악원 연주 단원 및 기획 단원,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겸임교수로 후학 양성에도 꾸준한 활동을 해오고 있다.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가야금산조 및 병창 이수자이며, 교육학 박사이기도해 학예(學藝)를 겸비한 연주자로 평가된다.
또한, 이날 공연에는 경상국립대학교 무용과를 졸업하고 현재 온 무용단 대표이며 국가무형문화재 진주검무 이수자인 김지윤, 국가무형문화재 춘향가 이수자, 진주교육대학교 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김주영 고수에는 국립부산국악원 기악단 단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승환씨 등이 함께 참여하여 전통문화의 진수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
정자경(운사당 대표)는 새로운 지역사회에서 우리 전통의 맥을 잇고 끊임없이 대중과 소통하며 그 자리에 머물지 않고 끊임없이 예술 활동을 펼치는 국악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