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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창공연] 정정미 명창, 대구에서 펼쳐지는 봄의 서곡 '정정미 완창 판소리 흥보가' 공연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 3월 22일
흥보가 완창 판소리 무대 !!
감정표현 뛰어난 정정미의 만정제 이명희 바디 흥보가

 

정정미 명창, 대구에서 펼쳐지는 봄의 서곡 '정정미 완창 판소리 흥보가' 공연

 

봄의 문턱에서 전통의 울림을 전할 '정정미 명창의 흥보가 완창' 공연이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오는 3월 22일, 오후 5시에 펼쳐질 이번 공연은 봄의 시작과 함께 전통 판소리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영남지역에서 손꼽히는 소리꾼으로 잘 알려진 정정미 명창은, 판소리 흥보가의 심오한 감정과 이야기를 전달하는 데 뛰어난 능력을 지녔다. 그녀는 대구시 무형문화재 제8호인 판소리 흥보가 예능보유자이자, 故 모정 이명희 명창의 친딸로, 대구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흥보가 전승교육사로 활동하며 지역의 판소리 전통을 이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정정미 명창(대구 무형문화재제8호 판소리 흥보가 전승교육사)

 

송만갑, 김소희, 이명희에 이르는 소리 전승의 계보를 잇는 정정미 명창은 동편제 흥보가의 깊이 있는 맥을 현대에 전달하고 있다.

 

흥보가 완창은 소리꾼이 혼자서 3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이끌어가야 하는, 높은 집중력과 기술을 요하는 예술이다. 이는 소리꾼에게는 매우 큰 도전이며, 체력과 오랜 시간 연마한 소리 공력이 필수적이기 때문에 이번 공연은 관객들과의 교감을 통해 함께 울고 웃으며 소통하는 무대가 될 것이다.

 

판소리 공연에는 세 가지 주요 출연자가 있다. 소리꾼, 고수, 그리고 청중이다. 소리꾼이 풀어내는 희노애락에 고수의 북가락이 리듬을 더하고, 청중의 뜨거운 추임새와 열정적인 반응으로 비로소 판소리의 장이 연출된다.

 

정정미 명창은 2021년 제25회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대구와 상주에서 후학을 양성하는 등 판소리 문화의 전승에 헌신하고 있다.

 

정정미 명창과 문하생들의 판소리 전승공연(대구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정정미 명창은 “집안의 내력으로 이어져오는 소중한 문화유산인 판소리를 이어가고 있는 것에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고 스승님 타계 후 스승님의 소리를 더욱 더 올 곧게 전수하고 보존해야 하는 것에 늘 어깨가 무겁지만 내가 걸어가야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이번 공연의 소회를 말한다.

 

이번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5월 18일에는 어머니의 고향인 경북 상주에서 두 번째 흥보가 완창 무대를 준비하고 있어, 모계로 이어지는 4대째 판소리의 깊은 전통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판소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을 가진 모든 분들의 따뜻한 응원은 이번 '정정미 명창의 흥보가 완창' 공연의 진정한 가치를 체험하고, 봄날의 따스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

 

 

정정미 명창 이력

사단법인 이명희영남판소리보존회 이사장

제25회 동편제 송만갑 판소리 고수대회 명창부 대통령상 수상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흥보가 전승교육사

정정미판소리전수교육관 (대구&상주) 대표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 대구광역시지회 이사

영남소리집단 오방색 예술감독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판소리 출강

경북예술고등학교 출강

상주문화원 문화학교 출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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