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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3년 연속 전석매진 <김포 명인명무전>, 그 비결은 어디에?

옛날음악에서 요즘국악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3년 연속 전석매진 <김포 명인명무전>, 그 비결은 어디에?

- 옛날음악에서 요즘국악으로,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

 

(재)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이 2022년부터 3년째 개최중인 <김포 명인명무전> 시리즈가 올해도 또 다시 전석 매진되며 성황리 막을 내렸다.

 

지역 전통예술 활성화를 위해 기획·제작된 <김포 명인명무전>은 (재)김포문화재단에서 자체제작 중인 공연으로, 2022년 처음 개최된 이후 3년 연속 전석 매진 및 평균 관객만족도 97점 달성을 기록하며 지역 전통예술자원만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써는 이례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는 공연이다.

 

김윤경(가야금)

 

보통 1회성으로 끝나는 지역 국악공연과는 달리 2022년 <김포 명인명무전 ‘7인, 7색’>을 시작으로 2023년 <김포 청년 명인명무전>, 2024년 <김포 명인명무전 : 오래된 새로움>까지 시리즈로 개최되며 관내·외 관객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 답은 ‘고정관념 탈피’와 ‘도전정신’에 있다.

 

‘국악은 아정하고 고고해야 한다.’라는 틀에서 과감히 벗어나 국악의 원형은 되도록 보존하되 3D 홀로그램 연출기법, 이머시브 입체음향 시스템 도입 등 현대적인 연출요소의 적극적 가미를 통한 새로운 시도로 일반인들이 국악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향유할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한 결과, ‘요즘국악’이라는 새로운 단어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은 것이다.

 

이소정(태평무)

 

이에 그치지 않고 2022년 MOU를 체결한 국악방송과의 협업으로 매년 국악방송TV <국악무대> 프로그램을 통해 공연 실황을 중계 녹화하여 방송물로 제작해 전국에 방영하며 지역 전통예술을 알리고 아카이빙 하고 있다.

 

<김포 명인명무전>의 담당자인 공연기획자 겸 연출가 여태연은 학부시절 가야금을 전공하다 캐나다 교환학생을 다녀온 뒤‘전통예술 기획자 양성 프로젝트’를 수료하며 공연기획자로 전향한 후 (재)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재)국악방송을 거치며 실무경력을 쌓았으며, 현재 (재)김포문화재단에서 지역전통예술 활성화 및 각종 문화예술사업에 이바지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담당자는 “오는 2025년 8월, <김포 명인명무전>의 4번째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며, “이러한 공연들을 통해 국악공연이 좀 더 다채로워지고 지역 전통예술계가 보다 활성화 되어 지역 국악계와 중앙 국악계가 균형 있게 발전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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