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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연주] 금우악회, 제22회 정기연주회 ‘Sometimes Breathe’로 호흡을 맞추다

 

금우악회, 제22회 정기연주회 ‘Sometimes Breathe’로 호흡을 맞추다

 

한국의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음악의 향연, 금우악회가 오는 4월 20일 오후 5시에 한국 문화의 집 KOUS에서 제22회 정기연주회 'Sometimes Breathe'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전통 가야금 앙상블의 아카데믹한 면모와 자유로운 재즈의 흥겨움을 결합한 독특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공연의 첫 번째 부분에서는 25현 가야금의 조화롭고 화려한 테크닉을 선보이며, 합주를 위한 '소나레'와 '가미 2번'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의 하이라이트인 정혁 작곡의 위촉 초연곡 'Sometimes Breathe'는 다양한 방향과 움직임 속에서 숨을 고르며 다시 달려 나가는 인간의 모습을 음악적으로 표현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부분은 Jazz Trio와 함께하는 재즈 즉흥 연주로, '김죽파류 가야금 산조 가락에 의한 Improvisation', '구름계단', '초원을 달리다'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는 국악의 긴장과 이완을 재즈의 리듬으로 풀어내며 새로운 음악적 경험을 제공할 것이다.

 

1999년 창단된 금우악회는 전통 국악의 정수인 죽파류 가야금 산조를 기반으로 한 연주를 이어가는 한편, 현대적인 흐름을 반영하는 컨템퍼러리 음악을 통해 대중성과 학문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순수 예술 단체이다.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금우악회의 음악은 가야금의 아름다움을 새로운 시각으로 감상할 기회를 제공하며, 이번 공연을 통해 관객 여러분은 국악과 재즈가 어우러진 독특하고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가끔은 숨을 쉬다'라는 공연의 제목처럼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음악 속에서 호흡을 맞추며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금우악회의 멋진 연주를 직접 경험하고 싶으신 분들은 서둘러 티켓을 구매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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