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혜근 기자 | 은평구는 광복 제79주년을 맞아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초청 내한공연 ’은평의 8·15를 부르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은평의 8·15를 부르다‘는 오는 15일 오후 4시 은평문화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창단 25주년을 맞은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임재식 단장 겸 상임지휘자와 스페인 국영 방송사(RTVE) 합창단에서 선발된 정예 스페인 단원들로 구성됐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 등을 부르는 팀이다.
임재식 지휘자의 활동은 스페인과 한국 문화 교류에 가교역할을 하고 있다.
공연은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되며, 1부는 ‘베사메무초’를 비롯한 ‘라바삐에스 이발사’, ‘빵과 투사들’ 등 스페인 가곡을 공연한다.
2부에는 ‘밀양 아리랑’, ‘그리운 금강산’, ‘울릉도 트위스트’ 등의 한국 곡을 합창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문화재단 공연예술팀으로 전화 문의하거나 은평문화재단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공연은 광복절에 머나먼 이국 이방인들이 찾아와 우리 노래를 있는 그대로 부르는 특색있는 공연이 될 것이다”며 “많은 구민이 찾아와 깊은 감동과 울림을 얻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특별시 은평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