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울림을 전하는 전통 성악 공연, 2024 선릉아트홀 '좌창, 깊은사랑'
서울 역삼동 선릉아트홀에서 2024년 10월 한 달간 개최되는 제6회 전통성악 기획공연 '좌창, 깊은사랑'이 예술의 깊이를 전달할 예정이다. '좌창, 깊은사랑'은 올해로 6회를 맞이하며, 10월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수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관객들을 맞이한다. 이번 공연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토요일은 오후 4시에 열리며, 한국 전통 성악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 될 것이다.
깊은 전통을 이어가는 예술 공간, ‘깊은 사랑’
‘깊은 사랑’은 조선시대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성행했던 예술공간이다. 이는 농한기 동안 논밭을 깊게 파고 초가집을 지어 소리꾼을 초빙해 소리를 즐겼던 전통적 예술의 장이었다. 2024년 선릉아트홀은 이러한 ‘깊은 사랑’을 재현하여 예술의 전통과 현대를 이어주는 특별한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의 제목 '좌창, 깊은사랑'은 앉아서 부르는 격조 높은 성악인 좌창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좌창은 가곡, 가사, 시조 등 한국 전통 성악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장르로, 자연 음향이 최적화된 선릉아트홀에서 그 진가를 발휘할 예정이다.
수준 높은 예술가들의 향연
공개모집을 통해 선정된 수준높은 전문 예술가들이 출연하며, 김유리(제29회 KBS국악대경연 성악부문 금상), 김사랑(국립부산국악원 성악단), 윤세연(안비취 대상 전국민요 경창대회 금상), 이유림(제22회 전국정가경창대회 일반부 대상), 김시화(한밭국악대회 일반부 대상), 안재현(복사골전국국악경연대회 민요일반부 대상), 장지은(제14회 과천 전국 경기소리 경창대회 명창부 금상), 이채현(제10회 계양산 국악제 민요부문 대상), 조은주(전남도립국악단), 이슬(정선군립아리랑예술단 상임단원) 등 면면이 화려하다.
특히 올해 공연에서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들이 특별 공연을 선보인다. 이준아(국가무형유산 가사 보유자) 명창은 10월 30일에 가사, 가곡, 시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정가 한바탕을 준비하고 있으며, 10월 31일에는 김영기(국가무형유산 가곡 보유자) 명창과 이재화(국가무형유산 거문고산조 보유자)의 가곡 협연이 예정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선릉아트홀이 주최하고, 지금풍류(대표 조대웅)가 공동주관하며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화남보은장학재단(이사장 송재륭)의 후원으로 이루어지고, 문화예술진흥기금으로 추진되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에 선정된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전석 2만 원으로, 선릉아트홀 홈페이지와 네이버 예약을 통해 예매가 가능하다. 자세한 정보는 선릉아트홀로 전화(02-553-0067)하거나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