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타임즈 송혜근 기자 | 부산시는 오늘(7일) 오전 8시 서울 여의도에서 내년도 국비 확보와 주요 시정 현안 해결 방안 논의를 위해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박형준 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을 비롯해 지역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
그간 한층 강화된 협력체계를 통해 내년도(2025년) 정부 예산안에 가덕도신공항, 대저대교, 글로벌창업허브, 어린이병원 등 시 역점 추진사업을 대거 반영시키는 데 성공한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오늘 예산정책협의회를 통해 '부산 원팀 체계'를 한층 강화하고 국비 확보 전략을 더욱 날카롭게 가다듬는다는 계획이다.
오늘부터 국회 예결위 종합정책질의를 시작으로 본격화되는 국회 예산안 심사 일정*에 맞춰 이미 반영된 예산은 반드시 사수하고 추가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 최종 반영시킬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갈 예정이다.
오늘 회의에서는 내년도 주요 역점 국비 사업 중 국회 차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들과 신속한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가 필요한 사업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제2대티터널 도로개설 ▲자연재해위험지 정비사업 ▲핵심전략산업 대응 탄성소재 재도약 사업 ▲문화도시 조성 ▲차세대 항공 기체부품 첨단제조 실증지원 기반구축 ▲하수관로 신설(확충)사업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 육성 등 주요 17개 사업의 국비 확보 방안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 ▲국립자연유산원 건립 ▲도시철도 정관선 건설 등 총 5개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타당성재조사 포함)의 조속한 통과를 위한 대응 방안을 다뤘다.
또한, 최근 지역 현안 중심의 권역별 '지역현안협력협의회'를 최초로 개최(9.13, 9.20)하며 지역 당정협력의 새로운 지평을 연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당면한 핵심 현안의 해결방안도 함께 모색해나갔다.
우선 올해 연말과 내년 상반기 중 선정 결과가 나올 ▲지역전략사업 개발제한구역(GB) 해제총량 예외사업 선정 ▲부산형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및 전기요금 차등제 도입 ▲경부선 철도 지하화사업 선도사업 선정에 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에 더해,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 제정 ▲가덕도신공항 신속 건설 및 공항복합도시 개발 추진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부산항 북항 항만재개발사업(1, 2단계) 신속 추진 등 부산의 핵심 현안의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조속한 해결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편, 시와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제22대 국회 개원과 동시에 경계 없는 협력으로 당면 현안에 공동 대응해오고 있으며, 특히, 최근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 특별법'과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을 국민의힘과 정부의 '5개 분야 주요 민생입법과제'에 포함시키며 그 어느 때보다 협력의 폭을 한층 깊고 넓게 가져가고 있다.
시는 내년도 국비 확보는 물론 당면 현안 해결을 위해 제22대 국회 개원 후 국민의힘 중앙당, 부산시당 등과 총 3회에 걸친 당정(예산)정책협의회 등을 개최하며 소통과 협력을 이어오고 있다. 또, 지역 현안 해결과 내년도 국비 확보를 위해 앞으로도 계속 여야 지도부, 지역 국회의원 등과 긴밀히 협력하고, 국회 예산 최종 의결까지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최근 시 미래혁신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국비확보 추진단(국회상주반)’을 조기에 설치하고, 국회 인근에 상주하며 각 상임위와 예결위 예산심사 동향에 긴밀하게 대응해나가고 있다.
오늘 회의에서 박수영 국민의힘 부산시당위원장은 “어려운 국가재정 상황에서 우리 부산의 국민의힘 의원들이 열심히 뛰어 부산시가 글로벌 허브도시로서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내년에는 '시민행복도시', '글로벌 허브도시'의 가시적 성과 창출로 지역과 시민들 삶 곳곳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구어나갈 것”이라며, “지금까지 우리시와 지역 국회의원들이 협력으로 일궈놓은 성과와 혁신의 추동력이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부산시당 차원에서도 전폭적인 협조와 지원을 당부드린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