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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선릉아트홀, 아쟁 명인의 소리를 한 자리에서! [명인의 발자취] 공연 개최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선릉아트홀

 

선릉아트홀, 아쟁 명인의 소리를 한 자리에서! [명인의 발자취] 공연 개최

 

한국 아쟁 음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끄는 3세대 아쟁 명인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선릉아트홀(대표 송영숙)이 오는 6월 15일부터 7월 6일까지 ‘2025 선릉아트홀 제7회 명인명창 기획공연 [명인의 발자취]’를 선보인다. 개관 이래 2019년부터 전통의 가치를 지키고 명인명창 기획공연을 꾸준히 이어온 선릉아트홀이 야심차게 마련한 이번 공연은, 산조아쟁의 시조인 제1세대 한일섭 명인과 정철호 명인, 장월중선 명인을 시작으로 2세대인 윤윤석 명인, 서용석 명인, 박종선 명인, 박대성 명인, 김일구 명인에게 전승된 소리를 이어가는 3세대 명인들의 깊은 울림과 예술혼을 무대에 담아낸다.

 

이번 무대에는 한국 아쟁산조의 맥을 잇는 3세대 명인 서영호, 김영길, 이태백이 출연해 각자의 류파와 개성이 담긴 아쟁산조를 선보인다. 첫 무대는 6월 15일, 남도음악의 명가 출신이자 서용석류 아쟁산조의 계승자인 서영호(제14회 전주대사습놀이 전국대회 기악부 장원 수상)가 맡는다. 그는 아버지 서용석 명인의 아쟁산조와 스승 김일구 명인의 아쟁산조를 연주하며,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적벽가 보유자 윤진철 명창이 장단으로 함께한다.

 

서영호 명인

 

김영길 명인

 

이태백 명인

 

윤진철 명인

 

윤호세 명인

 

 

임현빈 명인

 

6월 29일에는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을 역임한 김영길이 무대에 오른다. 그는 스승 박종선 명인의 아쟁산조와 더불어 백인영류 아쟁산조를 연주하며, 2023 팔공사야국악상 수상자인 윤호세가 장단을 맡아 무대에 선다.

 

마지막 무대는 7월 6일, 목원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활동 중인 이태백이 장식한다. 이태백은 박종선류 아쟁산조, 본인의 창작인 이태백류 아쟁산조, 그리고 철가야금과 소리의 협연 ‘추억, 흥타령’을 선보인다. 특히 철가야금과 함께하는 이번 무대에는 제38회 춘향국악대전 판소리명창부 대통령상 수상자 임현빈이 소리와 장구로 함께하며, 이태백만의 독창적인 아쟁의 음악 세계를 펼친다.

 

선릉아트홀 송영숙 대표는 “전통예술의 명맥을 이어가는 명인명창 기획공연의 일곱 번째 무대를 맞이하며, 한국 아쟁의 미래를 이끌어갈 세 분의 명인을 모실 수 있어 감격스럽다”며, “세 분의 농익은 전성기의 소리를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전무후무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번 공연은 선릉아트홀이 주최·주관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 화남보은장학재단(이사장 송재륭)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공연예술 창작주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전석 3만 원(각종 할인 혜택 가능)으로, 선릉아트홀 홈페이지(www.k-arthall.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02-553-0067 또는 카카오톡 채널(https://pf.kakao.com/_xdARxfC/chat)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 아쟁산조의 역사와 명인들의 소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번 공연은 전통의 맥을 되새기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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