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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빛의소리 된 의사들의 협연”…열두 번째 나눔콘서트 연다

2026년 3월 1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빛의소리 된 의사들의 협연”…열두 번째 나눔콘서트 연다

 

현직 의사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다시 한 번 따뜻한 선율로 나눔의 무대를 연다.

메디칼 필하모닉 오케스트라(MPO)와 한미약품은 오는 3월 1일 오후 3시,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12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장애 아동·청소년의 예술교육 기금 마련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한미약품과 MPO가 매칭펀드 방식으로 조성한 ‘빛의소리 희망기금’을 통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세계적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 출연료 전액 기부

 

올해 무대에는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한수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한수진은 15세에 한국인 최초로 비에니아프스키 국제 콩쿠르에서 역대 최연소 2위를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린 연주자로, 런던 심포니, 포즈난 필하모닉, 도쿄 필하모닉, 서울시향 등과 협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공연의 취지에 깊이 공감한 그는 출연료 전액을 ‘빛의소리 희망기금’으로 기부하기로 결정해 의미를 더했다.

 

글린카·브루흐·베토벤… 희망을 담은 프로그램

 

공연은 지휘자 강한결의 리드로 진행된다. 강한결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지휘를 전공하고 오스트리아 그라츠 국립음대에서 오케스트라 지휘 석사과정을 수학했으며, 2019년 헝가리 바르톡 페스티벌에서 ‘최고 지휘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날 무대에서는 미하일 글린카 ‘루슬란과 류드밀라’ 서곡, 막스 브루흐 ‘바이올린 협주곡 제1번 사단조, 작품 26’(한수진 협연), 베토벤 ‘교향곡 제7번 가장조, 작품 92’ 등 웅장하면서도 희망찬 클래식 명곡들이 연주된다.

 

또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 합주단 ‘어울림단’과 더사랑복지센터 ‘한울림연주단’이 각각 ‘아름다운 나라’와 ‘선물’을 연주하며 무대에 올라, 예술교육을 통해 성장한 아이들의 이야기를 음악으로 전할 예정이다.

 

의료와 예술이 만난 12년의 나눔

 

MPO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관현악단 출신 의사들이 1989년 창단한 오케스트라로, ‘서울대병원 희망의 음악회’, ‘지휘자 정명훈과 함께하는 어린이를 위한 희망음악회’ 등 다양한 자선 공연을 이어오며 의료인의 사회적 책임을 음악으로 실천해왔다.

 

MPO 관계자는 “음악을 사랑하는 의료인들이 모여 시작한 무대가 어느덧 정기연주회로 18번째, 한미약품과 함께한 자선 음악회로는 12번째를 맞았다”며 “이번 공연이 장애 아동과 청소년에게는 희망의 응원이, 관객에게는 따뜻한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측 역시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의료와 예술이 만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올해 공연이 장애 아동들이 예술적 재능을 꽃피우는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의료인의 손끝에서 울려 퍼지는 오케스트라의 선율이 또 한 번 세상에 작은 빛을 더한다. 열두 번째 ‘빛의소리’가 만들어낼 따뜻한 울림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