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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빗나간 욕망의 화살” 프로젝트 명: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직을 사수하라 !!!

기획/연출 임웅수
각본/진행 한국국악협회 사무총장 설정호
제목/빗나간 욕망의 화살
장소/한국국악협회 이사장실

 

 

“빗나간 욕망의 화살” 

프로젝트 명: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직을 사수하라 !!!

 

영화제목이 아닙니다.

다큐멘터리 실화입니다.

2022년 7월 18일 오전 11시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실에서 벌어진 욕망의 시나리오가 들통이 났습니다. 국악타임즈는 3일 간에 걸친 취재를 통해 사실관계를 하나 하나 추적 확인하면서 허탈함에 갈피를 잡을 수 없었다.

 

“2022년 7월 18일 오후 3시 2분 국악신문은 속보로 국악협회사태 “원로들이 나섰다”라는 제하의 기사에서 오늘 한국국악협회 원로회의는 대한민국예술인센터 회의실에서 모임을 갖고 한국국악협회사태에 대해 공식 의제로 대책회의를 가졌다.”라는 속보를 전하면서 "원로모임 성명서"를 꼭지로 다루었다.

 

기자는 국악계 현안인 뉴스로부터 소외된 것에, 팩트를 확인하기 위해 성명서 내용의 진위여부와 참가하신 원로들의 참석배경에 대해 취재에 들어갔다.

 

“빗나간 욕망의 화살” 

 

우선 참석하신 원로들은 한국국악협회 제24대 이영희 이사장님과 이사회를 함께 꾸려 부이사장직에 임직하셨던 분들 중 이영희 전이사장과 부이사장 이생강, 신영희 선생님 등 한국국악협회 제24대 이사회 부이사장들이 회합에 참석하고 황용주, 이춘희 부이사장은 불참하였으나 명단에는 포함되어 있었다.

 

회합에 참석한 분들에게 참석하신 배경 등에 대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이영희 전 이사장님으로부터 함께 이사회를 했던 부이사장들이 한 번 만나자는 전갈을 받고 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마음에 가게 되었다는 것이고, 자연스럽게 한국국악협회 현재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주고받으며 한국국악협회 현안에 대해 가벼운 의견을 나누었고 참석자 중 한 분의 부이사장은 만나는 장소가 예총회관 회의실인 줄 알았는데 국악협회 이사장실이라는 것도 이상하고, 현안에 대해 타협과 절충을 하려면 양 당사자가 있어야 하는데 당사자들이 없는 것도 의아했다고 하면서 잠시 후에 별도의 회의실로 장소를 옮기는 것으로 알았는데 책상 위에 회의 자료가 놓여 있었다고 했다.

 

이영희 전이사장이 먼저 말을 꺼내면서 국악협회가 시끄러우니 우리가 당분간 협회 운영진을 구성해서 협회를 운영하다 대의원을 구성해서 새롭게 이사장을 뽑아서 인계하자는 정도의 얘기를 나누던 중 사무총장이 들어와 기념사진을 찍겠다고 해서 자리에서 일어나게 되었는데 책상 위에 있던 회의자료를 들고 찍어 달라는 말을 해서 종이를 들고 찍었는데 나중에 신문에 우리 사진이 났다고 해서 보니 그것이 성명서라고 기사가 되어 있었다면서 이건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했다.

 

성명서를 만들려면 사건의 배경도 알아야 되고 양 당사자의 의견을 들어보고 해야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성명서를 만들 수 없는 일이 아니냐고 오히려 취재하는 기자에게 반문하기도 했다.

 

기자는 사안의 중대함을 직감하고 사실 확인과 반론권을 보장하기 위해 한국국악협회 사무총장에게 네 가지의 지문으로 질문의 내용을 요약해서 반론할 내용이 있으면 의견을 달라고 하는 과정에서 내가 조금 도왔다는 답변을 들었다.

성명서를 작성한 사람이 사무총장이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후 한국국악협회 사무총장은 성명서와 원로들의 사진을 국악신문에 보도를 요청하였고 국악신문은 7월 18일 오후 3시 02분에 기사를 보도하게 되었고, 한국국악협회 사무국은 국악신문 기사를 국악협회 홈페이지에 7월 19일 오후 2시 01분에 게재하여 공지하였다.

 

한국국악협회 사태 해결을 위한 원로모임과 성명서를 발표하기까지의 시나리오는 기획/연출 임웅수, 각본/진행 한국국악협회 사무총장 설정호의 사전 계획에 의한 날조 된 것으로 밝혀졌다.

 

국악타임즈가 취재한 내용 중에는 경악할 만한 사실도 있으나 국악을 위해 헌신하신 원로들에 대한 예우와 관계를 고려하여 취재된 내용 중 사실을 규명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사실만을 보도하기로 했다.

 

한국국악협회 이사장직을 이렇게까지 하면서 사수해야 할 이유는 무엇일까라는 의문이 가시지 않는다.

 

일생을 한국국악의 큰 어른으로 살아오신 원로들을 이전투구의 아수라장으로 끌어들이면서까지 허욕에 찬 욕망을 채워야 했는지 개탄스럽다.

 

2022년 8월 10일은 서울남부지방법원의 총회소집 개최금지 판결까지 무시하고 임시총회에서

당선되었다고 주장하는 임웅수의 이사장직위 무효 소송의 재판이 있는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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