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情) -시조 강좌를 들으며
이학전
오월에 새싹 돋아 알아가는 마음 마음
유월에 접어드니 한결 더 가까워라
시조로 맺어진 정(情)이 시조 따라 깊어가네
전원주택에서
이학전
복 되도다 숲속 마을, 양평의 전원주택
인정이 넘쳐나니 찾는 이들 흥겨워라
눈길이 닿는 곳마다 서려 있는 따순 정
유월의 마지막 날
이학전
유월은 유난히도 뜨거운 가슴앓이
어느덧 두 달이나 시조 교실 익어가네
쓰라린 역사의 흔적들 가슴에서 시조로
하늘 사람
이학전
아, 나는 저 하늘 속 하늘 사람 아니던가
4차원 그 안에는 3차원이 존재하듯
하늘이 나를 감싸시니 하늘 사람이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