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의 열정으로 하나 된 한마당! 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 마무리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이 주관하는 「제27회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가 지난 15일 국립무형유산원(전북 전주 소재)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었다.
1988년부터 시작해 27회째를 맞이한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전국 대학(원) 재학생으로 구성된 동아리가 참여하여 국가 및 시도지정 무형유산 마당놀이 종목을 겨루는 우리나라 대표 대학생 무형유산 경연대회이다.
이번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경성대, 고려대, 동덕여대, 동서대, 서울시립대, 서울예대, 숭실대, 이화여대, 중앙대, 서울권 대학생 연합(건국대 등 13개 대학 참여) 등 전국 10개 동아리 250여 명의 학생들이 농악과 탈춤·놀이 부문으로 참가하여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무더위보다 더 뜨거웠던 경연 끝에 가장 우수한 실력을 선보인 두 팀이 대상을 받았다. ▲ 대상에는 농악 부문(교육부장관상/전 부문 종합 1위) 이화여자대학교 ‘참 잘났다 어우리’ 팀, 탈춤·놀이 부문(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동서대학교 ‘시우터’ 팀이, ▲ 금상(국가유산청장상)에는 고려대학교 ‘고대농악대’ 팀(농악 부문), 경성대학교 ‘노릇바치’ 팀(탈춤·놀이 부문)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경연대회 심사에 참여한 국가무형유산 강령탈춤 보유자 송용태 심사위원은 “전국대학생마당놀이축제는 그동안 수많은 전통예술인재를 배출한 대회”라며, “마당놀이에 대한 열정과 수많은 연습을 바탕으로 채운 뜨거운 무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앞으로도 대학생을 비롯한 젊은 세대들이 우리 무형유산에 대한 관심을 갖고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