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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수회] 제65회 영남교방청춤 박경랑 명무 연수회 개최… 전통춤의 명맥 잇는다

2025년 5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여자고등학교 예관

 

제65회 영남교방청춤 박경랑 명무 연수회 개최… 전통춤의 명맥 잇는다

 

전통춤의 대가 박경랑 명인이 지도하는 제65회 '영남교방청춤 박경랑 명무 연수회'가 오는 2025년 5월 24일(토)부터 25일(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여자고등학교 예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수회는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 보존협회가 주최하고, 박경랑류 영남교방청춤 경상남도보존협회가 주관하며, 전통무용의 맥을 잇고자 하는 중 · 고 · 대학교 무용 전공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열린다. 연수회에서는 영남교방청춤과 교방허튼 입춤을 위한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가 신청은 2025년 4월 21일부터 5월 16일까지이며, 선착순 50명까지 모집한다. 연수회 참가비는 30만 원으로, 작품음악과 간단한 점심, 간식이 제공된다.

 

이번 연수회를 이끄는 박경랑 명인은 교방무 전통을 현대에 계승하고 있는 대표적인 인물이다. 서예가 (故)율관 변창헌 선생은 용의 기운으로 백학처럼 부드럽게 춤춘다는 뜻으로 박경랑 명무에게 황용기(黃龍氣)와 백학무(白鶴舞)라고 지어 주셨다. 특히 박경랑의 춤은 단순한 기교의 나열을 넘어, ‘움직임 그 너머의 본질’을 탐색하는 깊이 있는 예술성으로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용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무용평론가 이병옥은 “박경랑의 춤은 삶의 미학을 담은 춤이며, 동양적 사유의 깊이를 지닌 예술”이라고 극찬했다. 특히 ‘범 영남권의 교방청춤’은 예술의 본질을 되새기게 하는 무용정신의 상징으로 평가받는다.

 

박경랑 명인은 영남교방청춤 보존협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1995년 전주대사습놀이 무용부문장원을 비롯해 97년 제5회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대통령상을 수상하고 2022년 포스트극장 무용예술상 수상자로 선정, 전통과 현대를 잇는 무용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이번 연수회를 통해 전통춤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살아 숨쉬는 전통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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