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에 울려 퍼지는 국악의 향연, ‘제5회 인천전통문화예술대축제’ 6월 7일 개최
올해로 5회를 맞는 ‘인천전통문화예술대축제’가 오는 6월 7일(토)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구 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사)인천남사당놀이보존회(이사장 지운하)가 주최·주관하고, 인천광역시와 인천광역시의회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전통문화예술의 장으로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국가무형유산으로 등재된 남사당놀이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제3회 인천전통예술경연대회 본선 무대가 함께 펼쳐진다. 이날 무대에서는 국내 정상급 국악 명인·명창을 비롯해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20여 편의 공연이 관객들을 기다린다.
축하공연에는 국악인 김영임(경기민요 전승교육사)과 JTBC ‘풍류대장’ TOP 5 출신의 이상 밴드, 소리울국악관현악단, 줄타기 공연단 꿈꾸는산대, 소리꾼 박규희(경기12잡가 이수자) 등 전통의 깊이를 더하는 명인들이 참여한다. 이 밖에도 지역 예술단체 뜬쇠처럼, 예담무용단, 라온, 전통연희단 잔치마당, 퓨전국악단 구름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꾸민다.
사회는 연극과 드라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여온 배우 유인석이 맡아, 전통문화의 감동을 한층 친근하고 진중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남녀노소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버나놀이, 상모돌리기, 외줄타기, 전래놀이,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인천전통예술경연대회’는 민속(풍물놀이, 사물놀이), 무용, 소리 등 3개 분야의 본선 경연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무대에 오른 예술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칠 예정이다.
(사)인천남사당놀이보존회 측은 “이번 축제는 인천 시민 모두가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전통문화 축제로,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무대를 선보이겠다”며 “인천대공원의 자연과 함께 어우러지는 국악의 울림 속에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즐거움을 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문의: 032-507-4379 / icnsdt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