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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 “국악과 와인의 고장, 영동이 열차를 타고 세계로 달린다” –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향한 힘찬 출발

 

“국악과 와인의 고장, 영동이 열차를 타고 세계로 달린다” –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향한 힘찬 출발

 

2025년 9월 12일부터 한 달간 열리는 ‘2025 영동세계국악엑스포’를 앞두고, 충북 영동의 문화와 산업 자산을 한눈에 체험하는 특별한 여정이 지난 5월 27일 펼쳐졌다. ‘영동 국악와인열차’는 서울에서 출발해 영동까지 달리며 국내 언론인들과 평론가들을 초청해 영동의 매력을 전하는 첫 홍보 투어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공동 위원장인 크라운해태제과 윤영달 회장과 민의식 교수, 채수정 교수, 그리고 엑스포 기획운영감독을 맡은 주재근 박사가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자리를 만들었다.

 

윤영달 회장은 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국악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국민적 관심을 강조하며, 기업 차원의 지원 의지도 밝혔다. 민의식 교수와 채수정 교수는 국악의 세계화와 문화적 가치 확산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엑스포는 단순한 공연이 아닌 국악의 미래를 여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재근 박사는 엑스포의 기획과 운영 방향을 직접 설명하며 “국악과 와인을 넘어 영동의 모든 자원을 하나로 엮어내어, 세계 전통음악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번 ‘국악와인열차’에는 사진평론가이자 한국인 최초 퓰리처상을 수상한 강형원, 전통문화기획자 한덕택, 국악타임즈 송혜근 대표, 클래식M 뉴스 현정석 국장, 월간조선 하주희 기자 등 44명이 탑승해 영동의 국악과 와인 산업 현장을 직접 둘러보고, 지역 관계자와 심도 깊은 대화를 나누며 엑스포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왼쪽부터 민의식 교수, 윤영달 회장, 정영철 군수, 채수정 교수

 

영동군 정영철 군수는 엑스포의 배경과 영동의 지역 특색을 소개하며 “35년간 국악 교육을 이어온 5개 학교와 민간국악단의 뿌리 깊은 전통, 그리고 전국 포도 생산의 75%를 차지하는 과일산업 기반의 와인 산업이 어우러져 영동만의 독특한 문화 생태계를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순한 관광이 아닌 체류형 관광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국악과 와인, 일라이트 산업을 축으로 삼은 지속가능한 지역 발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영동은 국내 와인 생산량의 약 75%를 차지하는 대표 와인 도시로, 34개 농가형 와이너리에서 와인 제조와 체험, 족욕, 식사까지 가능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국악의 성지인 난계 박연 선생의 생가에 조성된 국악기 체험촌에서는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난계국악단’의 정기 공연이 열리며 지역 문화의 향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열차 행사에 동참한 전문가들은 “영동군수의 진정성 있는 설명과 엑스포에 대한 비전이 인상 깊었다”며 “영동은 이제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세계 전통음악의 중심지로 도약할 준비를 마쳤다”고 입을 모았다.

 

2025년 9월, 영동은 ‘국악의 향기,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30개국 전통음악단과 150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적인 축제를 개최한다. 영동의 국악과 와인, 산업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이 특별한 무대는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힘을 세계에 알리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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