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8회 한타래무용단 정기공연 ‘계양 춤길’, 전통의 멋과 혼이 흐르는 춤의 향연, 계양에서 꽃피다
인천 계양을 대표하는 전통무용단체 한타래무용단이 오는 11월 12일(수) 오후 5시 인천계양문화회관 대공연장에서 제18회 정기공연 〈계양 춤길〉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지역 전통예술의 맥을 잇는 의미 있는 무대이자, 예술과 기업의 상생을 보여주는 문화적 모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전통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문화유산”
이번 공연의 든든한 후원자인 ㈜백석개발 김영수 대표이사는 축하의 글을 통해 “우리의 전통무용은 민족의 정신과 미학이 깃든 소중한 문화유산이다. 오늘의 공연은 단원의 땀과 정성이 빚어낸 예술의 결정체로, 관객에게 감동과 자부심을 전해줄 것”이라며 진심 어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영수 대표는 또한 “한타래무용단이 18년간 이어온 노력과 헌신은 인천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지켜온 귀한 여정이다. 예술이 곧 지역의 품격을 높이는 힘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계양의 문화예술이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오랜 기간 인천 지역의 사회공헌 활동과 문화예술 지원에 앞장서온 인물로, 이번 정기공연 역시 그의 관심과 후원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예술의 장으로 완성됐다.
예술과 지역, 기업이 함께 걷는 ‘춤의 길’
이번 공연에는 계양구청, 계양문화회관, 계양여성회관, 그리고 ㈜백석개발 등 지역 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지역문화 발전의 의미를 더했다.
단장 송화연은 이번 공연을 맞으며 “한타래무용단은 춤을 사랑하는 마음 하나로 시작해 어느덧 18년의 세월을 걸어왔다. 힘들고 고단했던 시절에도 춤이 우리를 지탱하게 했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어 “희망과 행복의 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늘 따뜻한 격려와 지원을 보내주신 윤환 구청장님과 김영수 ㈜백석개발 대표이사님께 깊이 감사드린다. 또한 10년 넘게 함께한 단원들과 스승님들,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송화연 단장은 “춤은 나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이자, 세대와 지역을 잇는 다리다. 이번 공연이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무용단의 철학을 전했다.
전통춤의 아름다움, 지역의 자긍심으로
한타래무용단은 2007년 창단 이후 지역의 문화 정체성을 바탕으로 전통무용의 본질을 계승하고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왔다. 이번 무대는 ‘아리랑’, ‘진도북춤’, ‘영남교방청춤’, ‘삼북춤’, ‘한량무’, ‘사물판굿’, ‘소고춤’ 등 한국무용의 대표작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구성으로 꾸며졌다.
또한 국가무형문화재 서도소리 이수자 유상호 명창과 춤·솔향과 사물판굿, 설레임 등이 특별 출연하여 깊이 있는 예술적 감흥을 더한다.
한타래무용단, 예술로 지역을 잇다
예술감독 박은하는 “전통춤은 단순한 재현이 아니라, 삶과 정신이 녹아 있는 예술이다. 계양 춤길은 우리가 걸어온 문화의 길이자, 후대에게 물려줄 예술의 언어다”라고 밝혔다.
예술감독 박은하는 사)한국고전무용중앙협회이사장, 사)한국십이체장고춤보존회부이사장, 사)인천남사당놀이보존회 이사로 활동하며 전통예술의 전승과 교육에 힘써왔다.
한타래무용단은 앞으로도 전통무용을 통한 지역문화 활성화와 차세대 무용인 양성에 매진하며,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 전통예술의 중심으로 자리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