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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범민족적 생명의 울림, 양금으로 피어나는 ‘청춘’

대전시립연정국악단 신춘음악회, 윤은화 양금 협연

 

범민족적 생명의 울림, 양금으로 피어나는 ‘청춘’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봄을 맞아 신춘음악회 ‘청춘’을 무대에 올린다. 제199회 정기공연으로 마련된 이번 공연은 3월 2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열린다.

 

예술감독 겸 지휘자 임상규의 지휘 아래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는 바이올린 김현수, 태평소 천성대, 양금 윤은화가 협연자로 나선다. 전통 악기와 서양 악기가 함께 어우러지는 구성으로 국악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세계적인 양금 연주자 윤은화가 협연하는 조용경 작곡의 양금 협주곡 ‘블루 아이’다. 이 작품은 민족 기원의 원형 설화를 바탕으로 생명의 태동을 극적인 음악적 흐름으로 표현한 곡이다.

 

국악 장단 위에 서양 화성이 얹혀지는 구조 속에서 양금의 화려한 타건이 중심을 이룬다. 금속 줄을 타격해 소리를 내는 양금의 영롱한 음색은 타악기적 힘과 현악기적 울림을 동시에 지니며 독특한 음악적 긴장감을 만들어낸다.

 

윤은화는 양금 제작자이자 연주자로 활동하며 세계 무대에서 한국 양금의 가능성을 넓혀온 연주자다. 그의 연주는 화려한 기교와 강한 에너지, 그리고 범민족적 음악 감각이 어우러진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신춘음악회는 국악이 가진 다양한 악기의 매력을 한 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는 무대다. 바이올린의 서정성과 태평소의 힘찬 음색, 그리고 양금의 세련된 울림이 어우러지며 젊고 감각적인 국악의 ‘청춘’을 그려낸다.

 

공연은 R석 3만원, S석 2만원, A석 1만원이며 대전시립연정국악원과 NOL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