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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표 예술가들, 11월 부산 금정문화회관에 모인다

 

국악타임즈 최용철 기자 | 부산 금정구 금정문화회관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예술가들이 총출동한다. 전세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이 모이는 ‘부산오페라갈라’를 비롯해 대한민국 발레의 간판 김용걸과 현대무용의 끝판왕 김보람이 ‘볼레로’를 선보인다.


■ 부산오페라위크 폐막작 ‘부산오페라갈라’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인 건립을 기원하기 위해 국내외 최고의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최정상급 성악가들과 부산 출신 유망 성악가들이 오는 17일 오후 7시30분 금정문화회관 무대에 선다.


이번 공연은 세계 오페라 무대에서 가장 사랑받는 오페라 아리아와 100년의 역사를 지닌 한국 가곡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도록 준비됐다. 오페라 마니아는 물론 초심자까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무대다.


■ 김용걸 & 김보람의 '볼레로'


우리나라 무용계를 대표하는 발레리노 김용걸과 앰비규어스 댄스 컴퍼니의 안무가 김보람이 라벨의 ‘볼레로’로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금정문화회관을 찾는다.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파리오페라발레단의 솔리스트로 활동할 만큼 전통 발레를 추구해 온 김용걸의 몸짓과 한국관광공사의 홍보영상에 참여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6억 회 이상의 조회 수를 기록한 김보람의 현대무용이 만나 색다른 예술을 선사한다. 지휘자 차웅의 지휘로 코리아쿱오케스트라의 연주가 함께한다.


■ 11시 브런치 콘서트- 러시안 판타지


오는 30일 열리는 금정문화회관 상설공연 ‘11시 브런치 콘서트’는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로 대표되는 러시아의 음악으로 채워진다. 바이올리니스트 김주영이 이끄는 ‘스트링아데소’가 꽃의 왈츠, 보칼리제, 녹턴을 비롯한 다양한 명곡을 들려준다. 음악평론가 조희창이 해설한다.


■ 정통 클래식의 향연 ‘금정수요음악회’


11월의 수요음악회는 정통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돼 오는 17일 ‘IF Flute Ensemble 정기연주회 significant’가 열린다.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오신정 교수와 플루트 전공 재학생·졸업생으로 구성된 단체로, 모차르트 플루트 협주곡 1번 외 8곡을 연주한다. 오는 24일에는 ‘김태기 피아노 독주회’가 열리며 볼프강 아마데우스 모차르트 환상곡 라단조 외 3곡을 선사한다.


한편 금정문화회관은 관객들의 안전을 위해 공연장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공연장 입장 시 발열체크, 전자출입명부 입력(안심콜), 손 소독 등을 실시하며 ‘띄엄띄엄 좌석제’를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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