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념: 전통 춤의 향연, 제3회 세계무형유산대축제 개막
2024년 서울시 민간축제 지원·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획공연’이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26일까지 공감M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전통 무형유산을 기리고 그 가치를 현대에 재해석하는 특별한 기획으로, 한국 전통문화의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형유산을 만나다
이번 축제는 9월 24일 성북천 바람마당에서의 무형 버스킹 및 개막식으로 시작되어, 10월 25일까지 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획공연 '춤 100인展'이라는 특별한 기획공연이 이어질 예정이다. 각기 다른 무형유산과 전통 춤이 소개되며, 이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폐막식은 10월 26일에 성대히 진행될 예정이다.
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획공연, 6인 명무의 '춤100인展: 명불허전'
10월 8일 오후 7시, 공감M아트센터 소극장에서는 강선영 탄생 100주년 기획공연의 명품공연이 펼쳐진다. 이번 공연은 강선영류 태평무와 더불어 다양한 전통 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되며, 관객들에게 전통 무용의 아름다움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강선영류 태평무를 출 예정인 송가영은 국가무형유산 태평무 이수자로, 서울시무형유산 한량무 이수자이기도 하다. 그녀의 춤사위는 전통의 아름다움을 현대적으로 해석하며, 깊이 있는 춤을 선보인다.
다음으로 한영숙제 정재만류 살풀이의 최예근은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무용학 석사 과정에 있는 재원이며, 한영숙제 정재만류 살풀이춤의 깊은 정서를 무대에서 표현할 예정이다. 제14회 한영숙무용제 전국한국춤경연대회에서 살풀이 부문 금상을 수상한 그녀는 절제된 춤사위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한영숙제 정재만류 태평무를 출 이재영은 숙명여자대학교 일반대학원 무용학 석사 과정을 수료한 재원으로, 울산예술고등학교에서 강사로 활동 중이다. 그녀의 태평무는 전통의 미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더욱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정재만류 청풍명월의 이지연은 제15회 한영숙무용제 전국한국춤경연대회에서 대한무용협회 이사장상을 수상한 실력파 무용가다.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무용과 재학 중인 이지연은 전통 춤의 섬세한 미학을 관객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에서 체육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안정욱은 이매방류 살풀이춤를 출 예정이며, 올해 제33회 땅끝국악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다. 그녀는 깊은 정서와 감동을 살풀이춤으로 표현하며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숙명여자대학교 전통문화예술대학원을 졸업한 이란숙은 이매방류 입춤을 통해 전통의 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다. 대전시립무용단 상임단원을 역임하며 다져온 그녀의 춤사위는 깊은 감동을 자아낼 것이다.
한국의 무형유산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
10월 26일 폐막식으로 마무리되는 이번 대축제는 전통 무용의 역사를 기리며, 한국의 무형유산이 전 세계에 널리 알려질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할 것이다. 강선영 선생의 업적을 기리며 펼쳐지는 이 행사는 전통 예술을 새롭게 만나는 장으로 기억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