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지역 예술 이끌 대표 예술단체 41곳 선정... 연극·전통예술·클래식·무용 창·제작에 총 145억 원 지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는 ‘2026년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 공모 결과, 전국(서울 제외)에서 지역 공연예술단체 41개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연극, 전통예술, 클래식 음악, 무용 분야의 작품 창·제작과 지역 공연에 국비와 지방비를 합쳐 총 145억 원이 지원된다.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은 각 지방자치단체가 1차로 지역 예술단체를 선발한 뒤, 문체부가 최종 심의를 거쳐 국비를 40~70% 보조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문체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역에서 활동하는 우수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하고, 지역 공연예술의 기반을 안정적으로 정착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62개 지자체·102개 단체 참여… 지역 예술 현장의 높은 관심
문체부는 지역 간 공연예술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예술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2024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 왔다. 3년 차에 접어든 2026년 공모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62개 지방자치단체(약 30%)가 참여했으며, 지자체 1차 선발을 거친 102개 예술단체가 지원해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최종 선정된 41개 단체는 지역별로 강원 4개, 경기·인천 6개, 경상 13개, 전라·제주 8개, 충청 10개이며, 분야별로는 연극 17개, 전통예술 11개, 클래식 음악 8개, 무용 5개로 구성됐다. 이 가운데 11개 단체는 2025년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돼 지역 대표 예술단체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지역 문화자원 기반 창작으로 공연예술의 균형 발전 도모
선정 단체들은 지역의 문화자원과 공동체, 현재의 지역 모습을 담은 공연을 창·제작하며 사업의 취지를 구체화했다. 충남 서천에서는 한산 지역의 ‘저산팔읍 길쌈놀이’를 공연으로 풀어낸 전통예술단 혼이 선정됐고, 경남 거제에서는 ‘거제도’와 한국전쟁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을 준비 중인 극단 예도가 이름을 올렸다. 각 지역의 역사와 정체성을 무대 언어로 확장하려는 시도가 눈에 띈다.
문체부 이용신 예술정책관은 “지역대표 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지역의 우수한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해 정착시키고, 지역민의 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며 공연예술 생태계의 균형적 발전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예술단체가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바탕으로 활발한 예술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 결과는 지역 예술단체의 지속 가능한 창작 환경을 마련하고, 수도권 중심 구조를 넘어 지역 공연예술의 자생력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