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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문화체육관광부는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만 할 건가

 

문화체육관광부는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만 할 건가

 

국악타임즈가 10여 차례에 걸쳐 보도한 한국국악협회에 대한 사태 전말에 대한 기사 내용으로 국민과 국악인들의 관심이 열화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는데도 주무 관련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는 언제까지 뒷짐을 지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할 건가.

 

전통문화유산에 대한 관리와 사단법인 한국국악협회의 대의기구인 이사회와 정관의 제·개정까지 일일이 보고하고 승인을 강제하는 감독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안일한 태도에 국악인들의 불만과 원성이 쌓이고 있다. 한국국악협회는 설립과 운영전반에 대한 총회결산서와 특수사업까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목적법인이기 때문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방관하고 있는 사이 한국국악협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분란은 마침내 국악계 원로들이 수습위원회를 꾸리는 급박한 지경에 이르렀다. 수습위원회의 향후 활동에 대해 귀추를 주목하고 있으나 강제력을 갖는 기구가 아니라는 한계도 있다.

한 수습위원회 원로의 말을 빌리면 한국국악협회의 이사장이 수습위원회의 권면을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특단의 조치를 강구해서라도 두고 볼 수만은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강경한 입장을 내 비쳤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제 지체없이 한국국악협회의 현재의 사태를 관망만 할 것이 아니라 사태파악과 진상규명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한다.

대한민국의 전통문화의 산실인 한국국악협회의 하루하루가 풍전등화의 위기를 맞고 있다.

전통문화유산의 중요성을 말로만 하지 말고 현장으로 나가라.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을 귀 담아 듣기를 바란다.

 

문화체육관광부 나리님들 밥값 좀 하라는 따가운 원성이 들리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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