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단독] 쟁송수습위원회 제안 결렬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수습위원회의 역할과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
문화체육관광부에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는 진정서 청원
수습위원회를 가칭) 한국국악협회 위상정립위원회로 확대 개편

 

 

쟁송수습위원회 제안 결렬에 따른 긴급대책회의

 

한국국악협회 쟁송수습위원회는 양측 소송 당사자들에게 통보한 수습위원회의 제안이 결렬된 이후 2022년 1월 6일 오후 4시에 수습위원회 임시 사무실에서 긴급회의를 열었다.

 

수습위원회는 정화영위원장의 제안 결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후 수습위원회의 역할과 대응 방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가졌다.

수습위원들은 국악계의 중지를 모은 제안이 원만하게 수용되어 합의점을 찾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를 했었으나 결렬이라는 설명을 듣고 일부 수습위원들은 대안단체를 만들자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하는 등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하였으나, 위원장의 설득으로 냉정을 되찾고 향후 대응 방안에 대해 실질적인 논의를 하는 신중한 입장으로 한국국악협회의 미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주제로 난상토론을 벌인 결과 다음과 같이 입장을 정리하였다.

 

수습위원회는 한국국악협회의 현재의 사태를 엄중한 위기로 규정하고 한국국악협회의 정통성을 제외한 모든 것을 새롭게 구축하기 위하여 수습위원회를 확대 개편하고 수습위원회가 결의한 충정에 대해 전 국악인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동의를 구하는 한편 주무 관청인 문화체육관광부에도 적극적인 개입을 요청하는 진정서 등으로 청원하기로 하였다.

 

한국국악협회 쟁송수습위원회는 다음과 같이 결의하였다.

 

결의 내용

 

* 이번 사태의 책임은 수습위원회의 제안을 거부한 당사자에게 있음을 전 국악인에게 알린다.

* 이번 사태에 대한 전말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청원하고 인준 관리 감독권을 적극 행사할 것을 촉구한다.

* 수습위원회를 가칭) 한국국악협회 위상정립위원회로 확대 개편한다.

* 가칭) 한국국악협회 위상정립위원회의 문호를 적극 개방하여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원회로 구성한다.

* 수습의 차원이 아닌 구조적인 문제를 혁신하는 계기가 되기 위하여 부문별 전담 전문인력으로 문제의 본질에 접근하여 변화하는 사회적 요구를 수용한다.

* 중앙회 중심에서 전국 지역 국악인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는 국악인에 의한 한국국악협회로 개편한다.

* 전국 국악인의 의견을 대대적으로 수렴하는 전국국악인대회 개최 시기 검토

 

이상과 같이 결의하였고 위원회는 소송의 결과에 상관없이 한국국악협회의 미래를 위한 설계를 통해 전통문화의 핵심가치인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 두레의 소중한 가치를 공유하는 선도적인 문화의 상속자임을 자부하는 협회로 거듭나는 기회로 삼기로 하였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