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현 작가,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 4대 회장 취임
“캘리그래피 대중화 · 창작 활성화 · 국제 교류 확대에 앞장설 것”
대한민국 캘리그래피 1세대 작가인 이상현 작가가 사단법인 한국캘리그라피디자인협회(KCDIA) 4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22일 오후 3시, 서울 마포구청 시청각실에서 열린 2024년 정기총회에서 협회는 회장 선출 및 이 · 취임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회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김성태 3대 회장이 퇴임하며 이상현 신임 회장에게 바통을 넘겼다.
김성태 전 회장 “협회의 안정적 운영이 중요”
김성태 전임 회장은 퇴임사에서 “협회가 사단법인으로서 사무국을 운영하는 곳이 많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빠듯한 살림 속에서도 이어져 온 것이 참 신기하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한, 협회의 외연 확장을 위해 ‘대한민국 호국미술대전’ 조직위원회 운영위원으로 참여하게 된 성과를 강조했다. “올해부터 공식적인 단독 후원 업체가 되어 캘리그래피 작가들이 심사위원으로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라며 협회 소속 작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이어 “한글사랑운동본부 공모전에도 협회가 매년 50만 원을 후원하고 있지만 정작 출품자가 부족하다”라며, 협회 회원들과 후학들이 다양한 공모전에 적극적으로 도전할 것을 권장했다.
마지막으로, “뛰어난 캘리그래피 리더자를 차기 회장으로 넘겨주고 간다”며 이상현 신임 회장에 대한 신뢰를 표하며 퇴임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상현 신임 회장 “캘리그래피의 대중화·창작 활성화·국제 교류 확대 추진”
이날 취임한 이상현 4대 회장은 대한민국 캘리그래피를 개척해 온 선구적인 작가로, 전통 서예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여 대중 예술로 승화시켜왔다. 특히, 초·중·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작품이 등재되는 등 교육 분야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한글과 아리랑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통해 ‘대한민국한류대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외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3대 김성태 명예회장과 4대 이상현 회장
이상현 회장은 취임사에서 “캘리그래피의 대중화와 창작 활성화, 국제 교류 확대, 협회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예산 확보”를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전통과 현대, 그리고 디자인이 조화를 이루며 캘리그래피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협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기부금 단체 지정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기업 후원을 받을 수 있도록 기부금 영수증을 발행할 수 있는 합법적 단체로서의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라며 협회의 안정적인 재정 운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아울러 일본 상업서도작가협회와의 국제 교류 추진 계획도 발표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캘리그래피 단체와 교류하여 작품으로 실력을 겨루는 무대를 만들어 보고 싶다”며 한국 캘리그래피의 국제적 위상 강화를 위한 행보를 예고했다.
끝으로 그는 “앞으로 협회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며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협회를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캘리그래피디자인협회의 새로운 도약
올해로 창립 17주년을 맞은 한국캘리그래피디자인협회(KCDIA)는 대한민국 최초의 캘리그래피 단체로, 캘리그래피 문화 발전과 디자인 산업의 성장을 선도해왔다. 협회는 앞으로도 한국 캘리그래피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이상현 회장이 이끄는 새로운 협회가 앞으로 어떤 변화를 이끌어갈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