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악타임즈 편집부 | 배우 이아현, 오영실, 안연홍이 ‘대운을 잡아라’ 출연을 확정지었다.
오는 4월 첫 방송 예정인 KBS 1TV 새 일일드라마 ‘대운을 잡아라’(극본 손지혜 / 연출 박만영 / 제작 몬스터 유니온, 박스미디어)는 돈 많은, 돈 없는, 돈 많고 싶은 세 친구와 그 가족들이 펼치는 짠내 나는 파란만장 성장기를 그린 드라마다.
‘대운을 잡아라’는 ‘삼남매가 용감하게’, ‘맨홀 – 이상한 나라의 필’, ‘별난 며느리’, ‘달콤한 비밀’, ‘포도밭 그 사나이’ 등 다양한 장르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박만영 감독과 ‘별난가족’, ‘사랑아 사랑아’ 등 다수의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한 손지혜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오늘(5일) ‘대운을 잡아라’ 측이 손창민(한무철 역), 선우재덕(김대식 역), 박상면(최규태 역)에 이어 이아현(이미자 역), 오영실(이혜숙 역), 안연홍(황금옥 역)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먼저 이아현은 극 중 한무철의 아내이자 두 자녀의 엄마 이미자 역을 맡았다. 부잣집 외동딸인 미자는 무일푼 노가다꾼인 무철에 첫눈에 반해 부부의 연을 맺는다.
남편의 사업이 대박 나면서 건물주 사모님이 된 미자는 태생이 백조답게 평생 우아하게 살 줄 알았지만, 무철에게 뒤통수를 제대로 맞고 일생일대의 위기에 놓인다.
‘내 눈에 콩깍지’, ‘기막힌 유산’, ‘톱스타 유백이’와 ‘메노포즈’, ‘돌아온다’ 등 드라마와 뮤지컬, 연극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온 이아현은 손창민과 환장의 부부 케미를 선보이며 극에 활력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오영실은 극 중 사랑꾼 김대식의 아내이자 세 자녀를 둔 이혜숙 역으로 분한다. 자상하고 온화하지만 한 번 화나면 누구도 말리지 못하는 불같은 성격을 지녔다.
과거 미자네 쪽방에 얹혀살던 혜숙은 남편 대식이 미자의 고백을 거절하고 자신을 선택했다는 이유로 의기양양하다. 하지만 돌고 돌아 건물주와 세입자의 관계로 다시 얽히게 된 두 사람의 라이벌전은 끝나지 않는다.
‘다리미 패밀리’, ‘꼭두의 계절’, ‘사랑의 꽈배기’, ‘신사와 아가씨’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대중의 시선을 사로잡은 오영실은 이번 작품에서 ‘K-엄마’의 진면목을 보여주며 가슴 찡한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안연홍은 대운 빌딩 1층에서 카페 민들레를 운영하는 황금옥으로 출연한다. 혜숙, 미자의 고등학교 후배이자 그들과 같은 동네에서 산 금옥은 미자의 과거사를 모두 꿰고 있는 유일한 존재다.
화통한 성격에 오지랖도 넓지만 미워할 수 없는 귀여운 아줌마인 금옥은 짝사랑했던 부동산 사장 규태와 재회하게 된다.
‘우당탕탕 패밀리’, ‘팬트하우스 2,3’, ‘수상한 장모’ 등 맡은 캐릭터마다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안연홍이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대운을 잡아라’ 제작진은 “팔색조 매력을 지닌 이아현, 오영실, 안연홍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자극할 이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대된다”라며 “천하의 삼총사 손창민, 선우재덕, 박상면과의 케미 또한 보는 재미를 한껏 끌어올릴 테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대운을 잡아라’는 ‘결혼하자 맹꽁아!’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