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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남사당의 족적-倫求(이윤구)의 '가무악희'

2023년 6월 2일 금요일 오후 7시
전통공연창작마루 광무대

 

2023 광무대 전통상설공연

남사당의 족적-倫求(이윤구)의 '가무악희'

 

남사당의 족적-倫求(이윤구)의 '가무악희'는  중견 예술인 이윤구가 전통 민속예술 남사당놀이를 기반으로 기획한 공연으로 우리 문화유산의 보존과 계승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무대에 선다.

 

가 · 무 · 악 · 희 전반을 아우르는 남사당 놀이의 고유 예술성과 가치를 남사당의 족적-倫求(이윤구)의 '가무악희'를 통해 대중들에게 선보인다.

 

첫 무대는 문굿으로 옛날 연희패가 집안에 들어갈 때 치는 음악이 문굿으로 "문 엽쇼, 문 엽쇼, 수문장님 문 엽쇼"라고 놀이 시작을 알리며 상쇠의 우렁차고 구성진 불림소리와 신명나는 풍물 소리로 시작한다.

 

다음 무대는 비나리로 사물 가락위에 축원고 고사덕담의 내용을 얹어 부르는 노래이다. "비나리"는 순우리말로써 축원덕담, 천지개벽, 살풀이, 액풀이 등을 담고 있다.

 

세번째 무대는 인승현의 한량무로, 일정한 춤의 규칙이 존재하지 않고 자율성과 즉흥성이 뛰어난 남성 춤인데 기품과 경망, 진지함과 익살 등 이중구조를 통해 춤의 양면성을 대조적으로 표출하여 흥취와 정감을 고조시킨다.

 

다음 무대인 남사당패의 덧뵈기는 다른 지역의 가면극과 비교해서 전체적으로 즉흥성과 오락성이 강하며 행동이 거칠과 공격성인 짙은 춤인데 놀이판의 분위기에 따라 가변성이 두드러지고 판놀이를 내지르는 촌극적 성향이 강하다.

 

다섯번째 무대는 판굿으로 머리로는 상모를 돌리고 손으로는 악기를 연주하며 발로는 춤을 추는데 여러 명이 함께 다양한 진법을 연출하여 화려한 퍼포먼스를 관객에게 선사한다.

 

마지막무대는 이윤구의 채상 북놀이인데 어린 나이에 풍물을 시작한 중견 예술인 이윤구의 무대이다. 이윤구가 각 지역을 돌아다니며 학습했던 농악을 한 작품에 녹여낸, 농악의 기능적이고 경쾌한 상모놀음이 더해져 한군데 머물러 있지 않은 독특한 아름다움을 볼수 있는 무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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